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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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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中 고소득 도시 1위, 선전

2020-12-02

□ 중국 고소득 도시 순위에서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약 3,314만 1,000 원)에 육박한 선전이 1위를 차지함. GDP 1조 위안(약 168조 6,100억 원) 도시 중 중칭(重庆)만 순위에 오르지 못함.
 
⚪ 2019년 말 기준 GDP 1조 위안을 달성한 도시 17곳을 돌파 시점에 따라 나열해보면, 상하이(上海), 베이징(北京),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톈진(天津), 중칭(重庆), 쑤저우(苏州), 청두(成都), 우한(武汉),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창사(长沙), 우시(无锡), 닝보(宁波), 정저우(郑州), 포산(佛山) 순으로 나타남.

⚪ 2019년 말 기준 GDP 총량 9,000억 위안(약 151조 9,830억 원)대를 기록한 도시는 7곳으로, 각각 취안저우(泉州), 둥관(东莞), 지난(济南), 허페이(合肥), 푸저우(福州), 난퉁(南通), 시안(西安)임. 

⚪ 11월 3일 발표된《중공중앙 국민경제 및 사회경제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과 2035년 장기목표 제정에 관한 건의(中共中央关于制定国民经济和社会发展第十四个五年规划和二〇三五年远景目标的建议, 이하 ‘건의’)》에는 2035년 1인당 GDP를 중진국 수준이라는 정량지표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담김. 
-  주의할 점은 중진국의 개념이 국제적으로 통용되지 않는다는 것임. 세계은행은 국민총소득(GNI)을 이용해 경제체 유형(저소득, 중저소득, 중등소득, 고소득)을 가늠하고 있으며, 고소득의 기준을 2019년 1만 2,375달러(약 1,367만 6,850 원)에서 1만 2,535(약 1,385만 3,682 원)달러로 상향 조정함.

⚪ 2019년 중국 1인당 GDP는 1만 300달러(약 1,138만 3,560 원)였지만 앞에서 언급된 24개의 GDP 9,000억~1조 위안 도시 중 23개 도시의 1인당 GDP가 1만 2,500달러(약 1,381만 5,000 원)로 고소득 기준에 도달해 고소득 도시라 할 수 있음.
- 고소득은 1인당 평균 GDP를 기준으로 도시의 발전 정도를 가늠하는 것이지 1인당 소득을 기준으로 도시의 소득 수준을 가늠하는 것이 아님.
- 세계은행의 고소득 경제체 순위에 근거하면 1인당 GDP는 1만 5,000~2만 달러 구간과 2만 달러 이상의 두 구간으로 나뉨. 

⚪ 21세기 경제연구원(21世纪经济研究院)은 고소득 도시를 좀 더 자세히 분류함. 2019년 말까지 10개 도시의 1인당 GDP가 1만 5,000 달러~2만 달러 사이였고, 다른 10개 도시는 2만 달러 이상이었음. 
- 이중 3만 달러 기준에 근접한 선전이 1위를 차지했음. 충칭은 24개 도시 중 유일하게 고소득 문턱을 넘지 못한 도시임. 
- 1인당 GDP가 2만 달러에 이르는 고소득 1선 도시는 순위에 따라 선전, 우시, 쑤저우, 난징,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항저우, 우한, 닝보 등 10개 도시로 나타남. 이중 우한 외에는 모두 동부 지역에 속함. 
- 장쑤(江苏)에서는 3개 도시, 광둥(广东)과 저장(浙江)에서는 각각 2개 도시가 순위에 오름.
- 1인당 GDP가 1만 5,000~2만 달러인 고소득 2선 도시는 창사(长沙)를 비롯해 포산(佛山), 난퉁(南通), 칭다오(青岛), 푸저우(福州), 허페이(合肥), 취안저우(泉州), 둥관(东莞), 정저우(郑州), 지난(济南) 등 10개 도시로 중동부에 집중되어 있으며, 푸젠(福建)과 광둥의 각각 2개 도시가 포함됨.
- 1인당 GDP가 1만 2,500~1만 5,000달러인 3선 도시는 청두, 시안, 톈진 3곳임. 청두와 시안은 모두 고소득의 문턱을 넘었지만, 1,2선 도시 중 서부 도시는 한 곳도 없었음.
   
⚪ 도시군 별로는 창장삼각주(长三角) 도시군에 우시, 쑤저우, 난징, 상하이, 항저우, 닝보, 난퉁 등 고소득 도시 7개가 포함돼 있어 장강삼각주 도시군의 거대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줌.
- 21세기 경제연구원은 도시군을 특징으로 하는 경제 클러스터화, 산업 분업화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창장삼각주 지역은 고소득 도시의 견인에 힘입어 성장 여력이 남아 있을 것으로 판단함.

⚪ 선전이 최초로 3만 달러를 돌파함.
- 23개 고소득 도시 중 선전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시작 초기에 1인당 GDP가 3만 달러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선전은 앞서 2025년까지 GDP 4조 위안(약 674조 6,400억 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음. 2020년에는 선전시 정부 업무 보고서에서는 GDP 6.5%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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