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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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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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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선전거래소 설립 30주년, 2,323개 종목 시총 5,700조 원 육박

2020-12-03

□ 1990년 12월 1일 개장한 이후 2020년 12월 1일까지 30년의 발전기를 거치며 선전증권거래소는 중국 자본시장에 굵직한 획을 그었음. 

⚪ 지난 30년간 선전거래소는 단일시장에서 메인보드, 중소판(中小板), 창업판(创业板)이 있는 다층적인 시장 체계를 갖추었음. 
- 1990년 12월 1일 이후 10년이 지난 2000년, 선전거래소는 두 번째 거래시장, 즉 창업판 개설에 착수했지만, 시장 환경 변화로 창업판 개설은 무산되었음.
- 이후 선전거래소의 자금조달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중소판이 2004년 먼저 출범했고, 2009년에 이르러 창업판이 탄생함. 

⚪ 선전거래소의 3개 보드 중 올해 자본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창업판이었음. ‘등록제’가 정식 시행된 것이 그 이유임.  
- 올해 4월 중앙전면심화개혁위원회(中央全面深化改革委员会) 제13차 회의는《창업판 개혁 및 등록제 시범시행 종합 실시방안(创业板改革并试点注册制总体实施方案)》을 의결 통과시킴. 이후 4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18개 기업이 등록제 시행 하의 창업판에 상장함으로써 A주에 등판했음. 
- 12월 1일 기준, 총 49개 신주가 등록제 시행 하의 창업판에 상장했음. 
- 과창반(科创板, 커촹반) 및 창업판의 성공적인 등록제 시행으로 중국 전체 시장의 등록제 시행이 더욱 가까워지게 되었음. 

⚪ 이와 함께 올해 10월에는 선전거래소 메인보드와 중소판 통합설이 제기되기도 했음.
- 첸하이카이위안펀드(前海开源基金) 수석 경제학자 양더룽(杨德龙)은 “선전거래소 메인보드와 중소판 통합은 선전거래소 개별 보드 역량을 확대시킬 것이고, 선전거래소 발전에도 유익하다”고 분석함.  

⚪ 윈드(Wind) 통계 자료에 따르면, 12월 1일 기준 선전 증시에는 2,323개 종목이 상장해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세부적으로 보면, 메인보드에는 460개 기업이 상장해 있고, 그보다 늦게 개설된 중소판에는 985개 기업이 상장 중임.
- 중소판 출범 후 선전거래소 메인보드의 자금조달 기능이 뚜렷하게 약화한 가운데 최근 3년 동안에는 신주 발행이 이루어지지 않았음. 
- 창업판의 신주 발행 속도는 상당히 빨랐음. 현재 총 878개 기업이 상장 중임. 

⚪ 선전거래소 2,323개 종목의 시가 총액 합계는 33조 8,100억 위안(약 5,682조 4,467억 원)에 달함.
- 세부적으로 보면, 메인보드의 시총 규모는 9조 8,600억 위안(약 1,657조 5,646억 원)이며, 중소판과 창업판 시총은 각각 13조 6,000억 위안(약 2,286조 2,960억 원), 10조 3,600억 위안(약 1,741조 6,196억 원)으로 집계됨. 

⚪ 메이퇀(集团), 닝더스다이(宁德时代), 하이캉웨이스(海康威视), 원스구펀(温氏股份) 등 업계 대표 기업들이 선전거래소에 상장 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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