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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안, 최근 5년간 주택가격 상승폭 1위, 부동산 규제 강화
2020-12-03
□ 최근 몇 년간 치솟았던 부동산 가격을 겨냥해 산시성(陕西省) 시안(西安)이 12월 1일 부동산 규제책을 한층 더 강화함.
⚪ 산시성 시안시 주택도농건설국(住房和城乡建设局), 시안시 금융공작국(金融工作局) 등 정부 부처는 12월 1일《부동산 시장 규제 진일보 관화에 관한 통지(关于进一步加强房地产市场调控的通知)》를 발표함.
- 《통지》는 시안시의 각 구(区)·현(县)·개발구(시셴신구(西咸新区) 포함)에서 관할구역의 부동산 시장 운영 상황 모니터링과 주택가격 규제를 강화하고 수급 조절을 강화하며 주택 공급 체계를 정비하고 다양한 조치를 통해 토지가격·주택가격·기대 안정을 꾀함으로써 주택가격이 너무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도록 억제할 것을 주문함.
⚪ 시안이 부동산 규제를 한층 더 강화한 것은 주택가격이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임. 최근 몇 년간 시안이 인재 정책을 대대적으로 실시함에 따라 호적 등록 문턱이 낮아지면서 인구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주택 수요도 대폭 늘어났음.
- 58안쥐커(58安居客) 부동산연구원 분원의 장보(张波) 원장은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시안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이 한 해 동안 상승세를 보였으며 10월의 주택 가격은 9월 대비 0.5% 상승했고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6% 올랐다. 기존 주택의 10월 가격은 전월 대비 0.3% 증가했다”고 밝힘.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020년 10월 70개 중·대형 도시 분양주택 판매 가격 변동 상황을 보면, 최근 5년간 시안의 신규 분양주택 가격지수가 80.1% 상승해 70개 도시 중 1위를 차지함.
⚪ 옌웨진(严跃进) 이쥐연구원싱크탱크(易居研究院智库中心) 연구총감은 “시안의 부동산 규제는 한층 더 강화될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통지》는 주택 구매 정책이 적용되지 않았던 가오링(高陵), 후이(鄠邑) 등 구·현과 시셴신구의 일부 지역의 동향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거주 수요는 보장하되 투기 행위는 억제해 부동산 시장 발전을 안정화할 것을 분명히 밝혔다”고 설명함.
- 그는 “이같은 조치는 정책이 계속해서 규제와 더불어 시장질서에 대한 엄격한 관리감독을 지향할 것임을 강조한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일부 구매제한이 적용하지 않은 지역, 특히 시셴신구 등 관심이 집중된 지역의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투기 과열을 방지하려는 것임을 알 수 있다”고 덧붙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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