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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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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해외기관의 中 채권 보유량 6년새 6배 증가

2020-12-07

□ 올 12월 들어 채권퉁(债券通),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공사(中债登), 상하이결제소(上海清算所)가 월례보고를 통해 우수한 실적을 알린 가운데, 11월 해외기관이 중국 채권시장에 대거 유입된 것으로 나타남.

⚪ 중국과 홍콩간 채권시장 교차거래를 허용한 채권퉁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채권퉁의 총 거래액은 4,850억 위안(약 80조 7,913억 원)으로 월별 거래액 중 최고치를 기록함.
- 중앙국채등기결산유한책임회사 통계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해외기관의 중국 채권 위탁관리 규모는 2조 7,663억 위안(약 460조 8,102억 원)으로 전월 말 대비 836억 위안(약 14조 원) 늘어나 2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옴.
- 상하이결제소는 11월 말까지 해외기관 위탁관리 규모가 3,252억 위안(약 54조 원)으로 전월 대비 131억 위안(약 2조 1,822억 원) 증가했다고 보고함.
- 중국 중앙은행 상하이(上海) 지사가 발표한 데이터에서는 11월 말까지 해외기관의 중국 은행 간 채권 보유 규모가 3조 1,000억 위안(약 516조 3,980억 원)에 달해 전월 말보다 967억 위안(약 16조 1,083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지난 6여 년 간 해외기관의 중국채권 보유량이 6배가 넘게 늘어났으며 시장 점유율은 3%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 중국의 리치린(李奇霖) 경제학자의 말을 인용하면, 해외기관은 중국 채권시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새로운 역량’이 되었음.
- 우선, 규모적으로 확장됨. 해외기관들이 3조 위안(약 500조 원)의 중국 채권을 보유하면서 상업은행과 신탁투자펀드, 공적금, 보험펀드, 퇴직펀드 등 주요 펀드 뒤를 이어 3대 투자 주체가 되었음.  
- 구매력이 강함. 채권시장에 여러 주기를 겪음에도 해외기관의 중국채권 보유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어 중국 채권의 주요 구매자로 자리 잡음. 최근 몇 년간 해외기관의 구매량은 한층 더 확대됨. 2017년 9월에는 1조 위안(약 166조 원)을, 2019년 7월에는 2조 위안(약 333조 원), 2020년 11월에는 3조 위안을 돌파함.
- 해외기관은 아직도 중국 시장에 계속 유입되고 있음. 11월 말 기준, 총 893개 해외기관이 시장에 유입되었으며 12월 현재에는 17개 해외기관이 진입함.

⚪ 해외기관의 영향력 상승은 중국 채권시장의 대외개방이 심화되고 있음을 반영함.
- 전문가들은 금융 개방이 가속화되고 위안화의 국제화가 안정적으로 추진되는 배경 속에서 외자의 중국 시장 진입, 해외기관의 위안화 자산 확대의 흐름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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