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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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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1월 수출입 총액 3조 위안 돌파, 역대 최고치 경신

2020-12-09

□ 해외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만연한 상황에도 뚜렷한 외수(外需) 개선에 힘입어 11월 중국 대외무역은 눈에 띄는 실적을 거뒀고 각종 수치도 최고치를 경신함.

⚪ 12월 7일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는 올해 1~11월까지의 대외무역 수치를 발표함. 이에 따르면, 1~11월 중국 유형무역 수출입 총액은 작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9조 400억 위안(약 4,836조 6,120억 원)을 기록했음. 
- 이중 수출은 3.7% 증가한 16조 1,300억 위안(약 2,686조 4,515억 원), 수입은 0.5% 감소한 12조 9,100억 위안(약 2,150조 1,605억 원)으로 집계됐고, 무역흑자는 24.6% 증가한 3조 2,200억 위안(약 536조 2,910억 원)으로 나타났음. 
- 11월 당월 중국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7.8% 증가한 3조 900억 위안이었음. 이중 수출은 14.9% 증가한 1조 8,000억 위안(약 299조 7,900억 원), 수입은 0.8% 감소한 1조 2,900억 위안(214조 8,495억 원)이었고, 무역흑자는 92.6% 증가한 5,071억 위안(약 84조 4,575억 원)을 기록했음. 
- 월별 수출액과 수출입 총액 모두 최고치를 경신함. 월별 수출 증가율은 작년 3월 이후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장젠핑(张建平) 상무부연구원 지역경제협력센터(商务部研究院区域经济合作研究中心) 주임은 인터뷰에서 “11월 중국 수출이 예상치를 훨씬 초과한 것은 중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코로나19 방역을 먼저 진행해 업무 복귀와 생산 재개를 실현했기 때문이며 상반기 대외무역 안정 관련 일련의 정책을 시행하여 대외무역 회복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밝힘. 
- 그는 또 “해외에서 코로나 19가 지속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홈코노미(Homeconomy) 제품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했고 다량의 해외 주문 건이 중국으로 이전되는 등, 이러한 요인들이 중국 수출 증가율을 끌어 올리는 역할을 했다”고 전함. 

⚪ 수출이 예상치보다 더 증가한 것은 연말에 명절 연휴가 집중된 서방 전통시장의 생산능력 수급 부족의 확대로 중국 수출의 대체 효과가 다시금 부각되었음을 반영함.

⚪ 1~11월의 수출 상품 유형을 살펴보면 △ 방직품 △ 가전제품 △ 플라스틱제품 △ 방역물자 등 홈코노미 관련 수출 상품이 가파른 증가세를 유지함. 
- 월별로 봤을 때 일부 수출 상품의 증가율이 100%를 상회했다는 것은 주목할 점임.  
- 세관 데이터를 보면 2019년 같은 기간 305억 7,000만 위안(약 5조 914억 3,350만 원) 이었던 플라스틱제품 수출액은 2020년 11월 617억 8,000만 위안(약 10조 2,894억 5,900만 원)으로 102% 증가함.
- 장젠핑 주임은 플라스틱제품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홈코노미와 관련된 외부 수요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함. 
- 그 밖에 일부 동남아 국가들이 코로나 19로 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일부 OEM 기업의 수출 주문 건이 중국으로 이전된 원인도 있음.  

*홈코노미(Homeconomy): 홈(home)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주로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홈족(home族)’들의 소비를 겨냥한 경제를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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