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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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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분석] 中 지난시, 블록체인 산업 혁신발전 행동계획 발표

2020-12-17

□ 2020년 12월 10일, 산둥성(山东省) 지난시(济南市) 인민정부 판공청이《지난시 블록체인 산업 혁신발전 행동계획(济南市区块链产业创新发展行动计划, 이하 ‘계획’)》을 정식으로 인쇄·발행함.  

⚪ 《계획》은 대다수의 성(省)·시(市)와는 달리 구체적이고도 세분화한 목표를 제시했으며 2022년 블록체인 산업의 관련 수입 목표를 명시했음.
- 《계획》은 산업 규모 면에서 2022년까지 △ 블록체인 핵심업무 수입 10억 위안(약 1,676억 7,000만 원) 초과 △ 업계 관련 수입 100억 위안(약 1조 6,767억 원) 이상 견인의 목표를 제시했음. 또한, △ 블록체인 관련 기업 50개 초과 △ 업계 국내 유명 기업 2개 이상 육성을 언급함.

⚪ 퉈뤄연구원(陀螺研究院) 원장이자 선전시(深圳市) 정보서비스업 블록체인협회 부회장인 위웨이런(余维仁)은 “지난시는 산업기반이 탄탄하고 디지털 경제 생태가 양호하여 블록체인 발전에 천혜의 우위를 지니고 있다”고 밝힘.
- 위웨이런은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경제 발전의 흐름 속에서 지난은 디지털화, 스마트화로의 산업 고도화를 적극 추진했으며, 산업체계 완비를 통해 소프트웨어·정보서비스업이 빠르게 발전했고 우수한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했다”고 설명함. 
- 그는 또 “블록체인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한데 모은 다집합 정보 기술이자 디지털 경제의 기본 인프라 중 하나로, 풍부한 정보산업 체인과 디지털 생태계는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자연적으로 맞물려 발전한다”고 덧붙임.

⚪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독려한 것 외에도 블록체인 기술의 안전 관리감독 역시 지난시 블록체인 육성에서 주목할 부분 중 하나임. 지난시는《계획》을 통해 블록체인 안전관리 강화를 강조함. 
- 블록체인을 활용해 각종 금융활동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응용에 초점을 두도록 보장하며, 사이버 조작에 대비할 것을 언급함. 또한, 블록체인 샌드박스 관리 모델을 연구·건설하고, 기업이 샌드박스를 통해 관련 제품·서비스·상업모델을 검증할 것을 독려함. 
- 국제신경제연구원(国际新经济研究院)의 디지털경제연구센터 정레이(郑磊) 주임은 “지난이 출범한 이번 규정은 디지털 경제가 실물경제를 지원하기를 바라는 지방정부의 바람을 보여준 것이며, 블록체인이 보다 집중적으로 실물경제 응용될 수 있도록 장려한 것”이라며 “샌드박스 모델은 해외에서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비교적 성숙한 리스크 테스트이자 관리 모델로,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핀테크 영역에 응용하기 매우 적합하다. 중앙정부도 금융업무를 금융 감독관리에 포함시켰으며 블록체인의 금융분야 응용은 자연히 각종 금융활동의 관리감독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설명함.

*샌드박스: 미국의 가정집 뒤뜰에서 어린이가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든 모래통(Sandbox)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호된 영역 안에서 프로그램을 작동시키는 보안 소프트웨어를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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