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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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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게임 해외수입 증가율, 4년래 최대폭 기록

2020-12-29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중국의 게임 산업은 올해 빠른 성장을 실현했음. 이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혹은 더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을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중국 게임정보플랫폼 CNG(伽马数据)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왕쉬(王旭) 수석 애널리스트는 “2020년 게임 업계의 실적이 대폭 증가한 데에 특수한 배경이 깔려 있는 것은 사실이나, 지금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함. 
- 왕쉬는 “과거 데이터를 보면, 매년 1분기 실적이 전 분기 실적을 웃도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구체적으로는 춘제(春节, 음력 설) 연휴 기간 가입자 결제액이 평소 업무일 대비 20% 이상 많다”며 “올해 하반기 출시된 결제액 규모가 큰 게임들이 내년 춘제에 쇠퇴기에 접어들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시장 성장을 계속해서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와 함께 여전히 전염병 방역 중인 해외 시장들의 상황이 올해 초 중국 국내 시장 상황과 비슷하다는 점이 올해 중국 국내 게임 업계의 해외시장 번영을 촉진했다는 점도 배경으로 지적됨. 

⚪ CNG에 따르면, 올해 중국 게임업계가 해외에서 벌어들인 수입 증가율은 4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게임 퍼블리셔도 크게 증가했음. 
- 왕쉬 분석에 따르면, 올해 해외 진출이 성황을 이룬 것은 해외 환경 요인의 영향 때문이고, 더불어 해외로 진출한 중국 기업들이 날로 늘어나면서 실력 또한 눈에 띄게 성장했기 때문임. 
- 왕쉬는 “해외 시장 Top 100에 진입한 중국 국산 모바일게임이 확연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례로, 한국에서 서비스 중인 중국 게임만 34개에 달한다”고 설명함.  

⚪ CNG가 발표한《2020 중국 게임산업보고서(2020中国游戏产业报告)》에 따르면, 미국·일본·한국 3개 지역에서 거둬들이는 수입은 중국 독자개발 모바일게임의 해외 총 매출액의 60.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중국이 독자 개발한 모바일게임의 해외 국가(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미국이 27.55%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과 한국에서의 매출 비충은 각각 23.91%, 8.8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과 일본·한국 모두 전통적으로 경쟁이 치열하고, 게임산업이 성숙한 국가들이지만 여전히 중국 국내기업의 빠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분석임.
⚪ 신흥 시장 가운데서는 멕시코·브라질이 중국 독자개발 모바일게임의 중점 시장 Top5에 진입해 있으며, 더 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 왕쉬는 “이들 시장에서의 운영 핵심은 현지 문화와 상품을 특색 있게 융합하고 전반적인 출시 및 운영수준을 높이는 것”이라고 지적함. 

⚪ 중국음향디지털출판협회(中国音像与数字出版协会)의 아오란(敖然) 상무 부이사장은 “현재 중국 게임상품은 전세계 100여 개 국가 및 지역에 수출되고 있고 갈수록 많은 이용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2021년, 혹은 그 이후의 상황을 전망해볼 때 어떻게 게임산업을 통해 더욱 효과적으로 중국 문화를 전승하고 세계에 알릴 것인가가 모두가 노력해야 할 방향”이라고 설명함. 

⚪ 게임 업계의 향후 발전 잠재력에 대해 왕쉬는 △ 2차원 게임 △ 지식재산권(IP) 게임 △ 캐주얼게임 3대 시장을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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