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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12월 제조업 PMI 10개월 연속 확장세 이어가
2021-01-05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서비스업 조사센터(服务业调查中心)와 중국 물류구매연합회(中国物流与采购联合会)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12월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9%로 10개월 연속 기준선(50%)을 상회함.
⚪ 중국 국가통계국 조사센터 자오칭허(赵庆河) 수석 통계사는 “중국 경제는 견고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제조업 전반이 안정적인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고, 번영 지수(Prosperity index)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함.
- 제조업 PMI를 구성하는 5가지 지수 중 생산지수와 신규주문지수는 각각 54.2%와 53.6%로 기준선을 상회함.
- 수출입지수는 4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감. 신규수출주문지수와 수입지수는 각각 51.3%와 50.4%로 확장구간을 유지함.
⚪ 첨단기술제조업은 꾸준히 업계를 선도해감. 2020년에 들어서 첨단기술제조업 PMI는 제조업 전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해왔고, 12월에는 55.8%을 기록함. 지난달보다는 0.4%p 하락했지만, 연내 두 번째 고점을 기록함.
⚪ 자오칭허는 “최근 일부 대종상품(大宗商品, 대량상품·벌크스톡)의 가격이 급등하고 시장 수요가 회복되면서 제조업 원자재 구매 가격과 제품 판매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불러왔다. 2020년 12월 주요 원자재구매가격지수(RMP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보다 각각 5.4%p와 2.4%p 상승한 68%와 58.9%로 연중 고점을 기록했다”고 지적함.
⚪ 기업 간 분화도 여전히 존재함. 2020년 12월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PMI는 52.7%로 52%대의 경기 확장구간을 유지하고 있음. 소기업 PMI는 지난달보다 1.3%p 하락한 48.8%로 기준점 이하로 떨어짐.
⚪ 민성은행(民生银行) 원빈(温彬) 수석 연구원은 “소기업은 회복의 안정성이 부족해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음 단계 거시정책은 △ 연속성, 안정성, 지속가능성 유지 △ 정책의 시의성 파악 △ 제조업과 소기업, 영세기업 등 취약 분야 지원 확대 △ 정책 간 연결 강화 △ 정책의 정확도와 유효성 제고 등을 통해 회복의 기반을 더욱 공고하게 다져야 한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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