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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디지털 위안화 시범 시행에 속도 내
2021-01-05
□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 시범 시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선전(深圳)은 2020년 12월 31일 푸톈유리(福田有礼)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红包) 신년 소비 촉진 이벤트를 정식 시행한다고 발표함.
- 선전의 푸톈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 이벤트는 선전 시민에게 200위안(약 3만 원) 어치의 디지털 위안화 훙바오 10만 건을 발송하는 이벤트로, 총 2,000만 위안(약 36억 원)을 지급하는 것을 가리킴.
- 해당 훙바오는 1월 7일 8시~1월 17일 24시까지 디지털 위안화 결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선전시 약 1만 개 지정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음.
⚪ 이와 함께 2020년 12월 29일에는 베이징(北京) 지하철 다싱공항(大兴机场) 노선에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적용되었음.
- 이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 예정지를 중심으로 디지털 위안화 시범 결제가 단계적 진전을 거두고 있음을 의미함.
-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단지 내부에서 부분적으로 디지털 위안화 결제장소 시범 테스트 작업을 진행한 바 있음.
- 최근 테스트 범위는 점차 단지 외부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 무렵에는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2022년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외국인도 디지털 위안화 결제를 체험할 수 있음.
⚪ 공식적인 소식에 따르면, 현재 디지털 위안화는 △ 선전 △ 쑤저우(苏州) △ 슝안신구(雄安新区) △ 청두(成都) △ 동계올림픽 개최지에서 우선적으로 내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으로, 정식 시행 일정은 아직 정해진 바 없음.
- 최근 선전과 쑤저우에서 우선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훙바오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음.
- 홍콩 금융관리국(金融管理局)의 위웨이원(余伟文) 총재(总裁)는 “홍콩 금융관리국은 중국 인민은행 디지털 위안화 연구소와 협력하여 디지털 위안화의 글로벌 결제 기술을 연구 및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하였음.
- 자오롄금융(招联金融)의 둥시먀오(董希淼) 수석연구원은 “시범 테스트 도시는 차례로 확대될 것이다. △ 베이징 △ 상하이(上海) △ 항저우(杭州) 등을 포함하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및 장강삼각주(长三角) 등 디지털 경제 발전 속도가 비교적 빠른 도시가 시범 대상에 포함되는 한편 △ 란저우(兰州) △ 우루무치(乌鲁木齐) △ 라사(拉萨) 등 금융 인프라가 비교적 빈약한 서부 도시도 포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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