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글로벌 호텔체인, 中서 세력 확장 지속

2021-01-06

□ 2020년, 전염병 확산 속에서도 글로벌 호텔체인들은 중국에서의 세력 확장 속도를 늦추지 않았음. 

⚪ 지난해 전염병 여파로 관광업계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지만 글로벌 프렌차이즈 호텔은 꾸준히 증가했음. 
- 인터컨티넨탈 호텔그룹은 지난해 중국에 60여 개의 호텔을 오픈했음. 새로 문을 연 호텔은 주로 선전(深圳)에 집중되었음. 이와 함께 인터컨티넨탈은 프랜차이즈 신규 가맹호텔 모집에도 박차를 가함. 지난해 인터컨티넨탈이 중화권에서 신규 체결한 프랜차이즈 계약 호텔 중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에 위치한 호텔만 최소 15개에 달하고, 새로 오픈한 호텔 중 4분의 1도 이 지역에 소재한 것으로 알려짐. 특히 새로 문을 연 호텔은 럭셔리·고급·중급 등으로 등급이 세분화 되어 있음. 
- 힐튼 월드와이드는 지난해 12월 샤먼(厦门) 화얼다오푸(华尔道夫·월도프아스토리아) 호텔이 정식 오픈했다고 선언함. 이 호텔은 힐튼그룹의 중국 내 300번째 호텔임. 앞으로의 확장 계획에 대해 힐튼 측은 2025년까지 중국 내 관리 호텔을 1000개 이상으로 늘리고 힐튼 회원도 5,000만 명을 넘기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함. 
-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지난해에만 중국에서 36개의 호텔을 오픈함. 
- 이밖에 아코르, 하얏트도 중국 시장 확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 하얏트는 지난해 12월 30일 한번에 유어코브 바이 하얏트(UrCove by Hyatt) 5개 지점 개업 소식을 알림. 
 
⚪ 상업공간자산전략연구 컨설팅기관 마이뎬연구원(迈点研究院, MTA)이 발표한 2020년 중국 고급 호텔 개업 통계 보고서(이하 보고서)에 따르면, 메리어트·인터콘티넨탈·아코르·하얏트는 중국 고급 호텔시장에서 가장 많은 호텔을 공급한 5개 기업으로 나타났음. 
-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글로벌 호텔체인 거물들은 중국 내 확장에서 화둥(华东) 및 화난(华南) 지역을 주로 공략하지만, 윈난(云南)·쓰촨(四川)·구이저우(贵州) 등 남서부 지역 성(省) 객실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화메이호텔(华美酒店)컨설팅 자오환옌(赵焕焱) 최고지식경영자(CKO) 겸 수속 이코노미스트는 “전염병 확산 중 독립경영호텔의 리스크 대응능력 부족으로 인한 단점은 확대되었지만, 체인호텔은 강한 리스크 대항능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규모화를 통한 비용 절감으로 수익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리며 많은 업주들의 인정을 받았다”며 “이는 중국 국내 호텔업계의 ‘프랜차이즈화’를 부추겼다”고 설명함.
- 그는 또한 “중국 국내 호텔시장의 프랜차이즈화 수준은 더욱 제고될 여지가 있다”며 “향후 대형 호텔체인 가맹 호텔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 그러나 대형 호텔그룹들의 급속한 확장 경쟁 등으로 인한 문제점들도 속출하고 있음. 
-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호텔이 급증한 이후 호텔 고위 임원부터 객실 점검원들에 이르기까지 인재 부족·직업교육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함. 
- 국가 유관 부처가 호텔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지만 위생 문제 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 모집과 함께 향후 어떻게 서비스 및 위생 수준을 높일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도 글로벌 호텔그룹들은 반드시 고려해 보아야 한다는 지적임.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