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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소비 관리, ‘구매’에서 ‘사용’으로 변화
2021-01-07
□ 중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자동차 소비의 안정과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빈번히 나오면서 자동차 등 소비재의 구매 관리에서 사용 관리로의 전환 추진이 여러 분야에서 화제가 되고 있음.
⚪ 작년부터 중국 전역에서 자동차 소비 활성화 조짐이 잇따라 포착되었음.
- 베이징시(北京市)는 지난해 8월 차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신에너지차 할당 지표 2만 개를 한 번에 추가 배포했음.
- 상하이(上海)는 교외에서만 운행되던 승용차에 대해서도 신청 조건이 까다로운 후C(沪C) 번호판을 부여했고, 작년 3월부터는 상하이 소형승용차 번호판 낙찰률이 현저히 증가했음.
- △ 선전(深圳) △ 항저우(杭州) △ 톈진(天津) 등 지역에서도 소형승용차 번호판 할당량을 늘렸음.
⚪ 번호판 지표 추가 발급은 자동차 구매 관리에서 사용 관리로 전환하는 중요한 조치임.
- 중국무역촉진회연구원(中国贸促会研究院)의 자오핑(赵萍) 부원장 설명에 따르면, 사용 관리는 소비자 구매가 일어난 이후의 각 세부사항에 더욱 집중하는 것임. 가령, 관련 관리 수단 및 조치의 완비를 통해 더욱 많은 이용 장소를 조성하고, 더욱 다양한 사용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소비를 통한 기타 소비의 증가를 촉진하는 것임.
⚪ 구매 관리에서 사용 관리로의 전환은 자동차의 소비 수요를 활성화하고 자동차 시장의 정상적인 성장을 회복하기 위한 주요 전환임.
- 자오핑(赵萍)은 “자동차 사용 관리는 세계적인 대형 자동차 보유국인 중국의 현실에 입각한 것이다. 자동차 보유량이 소비 촉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자동차 사용 관리를 통해 더욱 다양한 부분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힘.
⚪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소비 수준은 뚜렷하게 고도화되었음.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고급 자동차 시장 판매량의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20년 4월 이후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월 생산량·판매량 모두 30만 대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 이는 자동차 소비가 수요와 공급이 동시에 증가하는 새로운 단계에 진입한 것을 의미함.
- 중국의 2019년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41조 2,000억 위안(약 7,000조 원) 중 자동차 비중은 4조 위안(약 675조 원)에 육박함.
- 이런 배경에서 구매 관리에서 사용 관리로의 전환은 자동차 소비 수준 향상을 순조롭게 이끌어 자동차 시장의 소비 잠재력을 한층 더 발굴할 것이며, 이는 전체 경제 운용에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는 분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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