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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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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은행 2021년 10대 임무 확정, “금융자원의 녹색 발전 분야 유입 인도할 것”

2021-01-08

□ 1월 4일 2021년 중앙은행 공작회의(2021年央行工作会议, 이하 ‘회의’)가 개최됨. 회의에서는 2020년 주요 업무를 결산하고, 그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2021년 업무가 배정되었음.

⚪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10대 업무 과제가 선정됨.
- 회의는 △ 온건한 통화정책의 유연성·정확성·합리성 확보 △ 구조적 통화정책 도구와 신용대출 정책의 정확한 지원 역할 발휘 △ 영세기업 등 실물경제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금융 시스템과 메커니즘 구축 등을 요구함.
- 이번 회의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2020년 중앙은행 통화정책 위원회 제4분기 정례회의에서 언급된 ‘탄소배출 정점 달성, 탄소 중립’ 목표가 다시 언급되었다는 것임.
-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은 2021년에도 여전히 중점업무로 선정됨.

⚪ 중국민성은행(中国民生银行) 원빈(温彬) 수석 연구원은 “2021년에도 온건한 통화정책은 유연, 정확, 합리적으로 유지될 것이다. 광의통화(M2)와 사회융자 규모 증가속도를 명목 경제 증가속도에 맞춰 유지하는 것은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합리적인 신용대출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전체 목표에서 유연성과 정확성을 강조했고, 경제 발전의 중점 영역과 취약 분야인 과학혁신, 녹색금융, 삼농(三农, 농업·농촌·농민) 영세기업과 민영기업 등의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분석함. 
 
⚪ 회의에서는 ‘녹색금융’ 관련 내용을 단독으로 특별 배정해, 10대 업무 과제 중 제3과제로 선정함. 회의에서는 ‘탄소배출 정점, 탄소 중립’ 목표 관련 중대 의사결정을 이행하고, 녹색금융 정책의 틀과 격려 시스템을 완비할 것이 요구됨. 

⚪ 싱예은행(兴业银行) 루정웨이(鲁政委) 수석 경제학자는 “탄소 중립 목표가 제시됨에 따라 중국 경제산업 구조전환도 한층 심도 있게 진행될 것이다. 은행의 신용대출업무도 저탄소 산업에 집중하고 녹색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또, 탄소배출 감축 목표가 강화됨에 따라 재생에너지, 신에너지 자동차, 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CCS/BECCS) 등 녹색산업이 막대한 발전 잠재력을 갖게 됐다. 이는 은행에도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지적함.

*탄소배출 정점, 탄소 중립 목표(碳达峰、碳中和目标):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배출량을 저감해 2060년에는 탄소 중립(탄소 제로(0) 배출)을 실현한다는 목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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