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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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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기관들, “2020년 4분기 경제성장률 6% 초과” 전망

2021-01-12

□ 2020년 12월 이후 각 기관들마다 2020년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고 있음. 대다수 기관들은 기존의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며, 4분기 경제성장률이 6%를 넘어설 것이라고 입을 모음. 

⚪ 다수 기관들이 내놓은 2020년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6~6.6% 사이에 집중됨. 
- 둥우증권(东吴证券)은 2021년 1월 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서 2020년 4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다소 상승한 6.1%일 것이라며, 2020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2.2%일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CICC, 중금공사)는 2020년 4분기의 동기 대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5%에서 6.1%로 상향 조정했으며, 2020년 전체 경제성장률 예상치 또한 기존의 2.1%에서 2.2%로 조정함. 
- 둥베이증권(东北证券)은 “4분기 공업·서비스업 생산이 여전히 빠르게 개선된 점을 고려했을 때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6%를 돌파할 것”이라며 “그러나 해당 분기 7% 성장 실현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함. 
- 궈타이쥔안(国泰君安)은 “수요와 공급 모두 왕성하다. 2020년 4분기 GDP 성장률은 전염병 확산 전 수준을 다소 웃돌면서 6.5% 부근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저상증권(浙商证券)은 “경기가 현재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6.6%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함. 
 
⚪ 4분기 중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것은 단연 수출로 꼽힘.  
- 중국 해관총서(海关总署)의 자료에 따르면, 미 달러 기준 중국의 11월 대외무역 수출입 규모는 4,607억 2,000만 달러(약 506조 6,537억 8,4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2,680억 7,000만 달러(약 294조 7,429억 6,500만 원)를 기록했음. 
- 예춘둥팡국제증권(野村东方国际证券)은 “중국은 전염병 그림자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조업을 재개한 첫 번째 나라다. 선진국들이 대대적인 재정 구제정책을 통해 소비 수요를 유지한 가운데, 개인 방역설비 및 가정 내 사무용 전자제품 수출이 급증했고, 특히 크리스마스 전 외부 수요가 계절적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 상황을 볼 때 수출 성장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함. 

⚪ 중국 경제 성장률에 영향을 준 또 다른 요인으로는 투자가 지목됨. 인프라 및 부동산 투자가 전반적으로 양호했다는 평가임. 
- 실제 데이터를 보면, 2020년 1~11월 중국의 전국고정자산투자(농가 제외)규모는 49조 9,560억 위안(약 8,480조 3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중 인프라 투자는 동기 대비 1.0% 늘었고, 부동산개발투자는 6.8% 증가했음. 

⚪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점차 보급된 이후 중국 수출 증가세가 2021년 중반 이후 점차 정상 수준으로 돌아오겠지만, 수출은 올해 상반기까지 여전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함. 
- 중신젠터우(中信建投)는 “올해 상반기까지 2020년의 수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겨울인 계절적 영향으로 전세계에서 전염병이 재차 고개를 들고 있는 현 상황에서 그 원인을 찾음. “수요 반등세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황에서 공급능력 부족이 단기적으로 중국 수출을 지탱할 것”이라며 “그러나 전염병이 통제되면서 각국은 산업사슬을 한층 더 축소할 수 있고, 이는 다시 중국 수출 전체에 상당한 제약요소가 될 수 있으므로 지나친 기대감은 피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 올해 중국 경제의 지속 성장의 중심은 점차 공업기업 이윤 반등과 소비 반등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임.  
- 중국정책과학연구회(中国政策科学研究会) 경제정책위원회의 쉬훙차이(徐洪才) 부주임은 “2020년 11월 사회소비재 총매출액 증가율은 5%였고 계속해서 반등할 공간이 있다. 2020년 12월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전염병 전과 같은 8%의 증가율을 회복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물론 올해 1분기는 예외가 될 것이다. 지난해 전염병 여파로 인해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1분기 소비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설명함. 
- 그는 또 “소비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 GDP 증가율이 두 자릿수를 기록할 수도 있다”며 “그러나 전체적으로 ‘전고후저(前高后低, 경제성장률이 전반에는 높다가 후반으로 가면서 낮아지는 것)’의 흐름을 보일 것이고, 2021년 전체 경제성장률은 8%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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