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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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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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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기업, 역풍 뚫고 ‘해외 진출’ 박차

2021-01-12

□ 2020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이 세계 자동차 시장을 강타했던 해였으나, 하반기로 접어들며 해외의 중국 자동차기업들이 반등세를 보임. 이를 통해 생산능력의 강인함을 드러냈을 뿐 아니라 신에너지 자동차와 스마트자동차 등 선도 분야의 구도를 심화시켰음. 중국 역내 경제, 무역 환경이 고도화되면서 미래 중국 자동차기업 해외 진출의 새로운 동력이 됨.

⚪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가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1월 자동차기업 수출량은 2019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12만 2,000대를 기록하며 수출 신기록을 경신함.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쉬하이둥(许海东) 부총괄 엔지니어는 이에 대해 “첫 번째는 최근 코로나19 영향이 줄어들면서 해외 자동차 시장이 회복되고 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중국 국내 자동차제품들이 브랜드와 경쟁력을 더욱 중요시하면서 수출에 힘을 쏟는 중국 로컬 자동차기업에 기회가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힘.

⚪ 2020년 중국 자동차기업들은 수출에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양상을 보임. 기존 수출지인 브라질, 알제리, UAE, 이집트, 인도, 러시아, 동남아와 남미 시장 외에 다수의 기업이 신에너지 및 다기능 자동차를 내세워 유럽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선진 시장에 진출함.

⚪ 《2020년 중국 자동차 포럼(2020中国汽车论坛)》에서 상무부 대외무역사(商务部对外贸易司) 가오양(高阳) 부처장은 “2020년 1~6월에만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이 3.4배 증가해 1만 4,000대를 기록했고, 그중 선진 시장 수출이 4배 증가하였다. 평균단가는 4만 달러(약 4,392만 원) 이상으로 전통 자동차 수출단가의 3배에 달한다. 선진국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수출의 주요 시장이 되었다”라고 소개함. 

⚪ 《2020년 중국 스마트자동차 브랜드 백서(2020年中国智能汽车品牌白皮书)》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자동차 브랜드는 본토시장의 자동차브랜드에 뿌리를 두고 있어 스마트자동차 브랜드를 양성하는 것은 △ 중국 자동차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 △ 중국 자동차브랜드의 세계시장 영향력 확대 △ 글로벌 자동차브랜드의 새로운 질서 확립 등의 중요한 의미를 지님.

⚪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자동차기업의 해외 시장 구도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이고, 기술 혁신과 질 높은 발전을 실현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임.

⚪ 베이징자동차그룹(北汽集团) 장시융(张夕勇) 사장은 “중국 자동차기업은 중국 시장을 잘 관리하는 한편 경쟁력이 강한 제품으로 해외 주요 시장과 전통 시장에서의 판매를 확보해야 한다. 무역 수출이나 해외 공장 설립을 통한 현지화 생산 모두에 있어 △ 환율 리스크 △정치적 리스크 △ 악성 부채로 인한 손실 등에 대비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밝힘.

⚪ 2020년 말 기준, 중국은 역내 경제무역 협력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향후 자동차기업의 발전에 호재로 작용할 것임.
- 첫째는 역내 포괄적 동반자협정(RCEP) 체결이고 둘째는 중국과 유럽 정상들이 중국·유럽연합(EU) 투자협정 체결을 공동 선언한 것임. 
- 두 가지 중대 사건은 경제 글로벌화와 역내 경제 일체화 발전에 중대한 추진력으로 작용할 것이고, 중국과 관련국이 서로 필요로 하는 심도 있고 확대된 융합·연동 발전과 산업 협력 고도화를 추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임.

⚪ 중국국제금융공사(中金公司, CICC)는 “글로벌 산업 체인에서 RCEP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아시아태평양국가의 산업 체인과 공급체인 복구에 유리할 뿐 아니라, 역내 가치사슬의 분업 재조정에서 자동차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일부 회원국의 부품 관세 하향조정은 중국 자동차기업의 해외 진출에 더 큰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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