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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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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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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녹색대출 잔액 11조 위안, 세계 1위

2021-01-12

□ 중국 중앙은행의 중앙경제공작회의(中央经济工作会议)는 2021년 중점 업무 중 하나로 탄소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꼽음.

⚪ 중국 중앙은행 이강(易纲) 행장은 금융업이 녹색발전 및 관련 목표 달성을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에 대해 설명함.
- 이강 행장은 “탄소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은 중국의 △ 산업 구조 △ 에너지 구조△ 투자 구조 △ 생활 방식 등 곳곳에 지대한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의미한다”며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 중립 목표 전략을 지원하는 것은 올해는 물론 향후 일정 기간 동안 금융 분야의 주요 업무일 것”이라고 밝힘.

⚪ 이강은 “중국의 녹색 금융은 비교적 일찍 시작돼 좋은 기반을 갖췄다”고 설명함.
- 그는 “현재 중국의 녹색대출 잔액은 11조 위안(약 1,900조 원)을 넘어 세계 1위 수준이며 그린본드 잔액은 세계 2위 수준인 약 1조 위안(약 170조 원)”이라고 설명함.
- 그는 이어 “다음 단계의 관건은 녹색 금융 정책 설계와 계획을 마련해 금융으로 녹색 발전의 3대 기능인 △ 자원 배분 △ 리스크 관리 △ 시장 가격 결정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밝힘.

⚪ 중앙재경대학(中央财经大学) 재경연구원(财经研究院) 디지털재경센터(数字财经研究中心)의 천보(陈波) 주임은 “작년에 중국은 2030년 전에 탄소배출 정점을 이루고 2060년 전에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이는 녹색금융이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함.
- 중국 CCTV 재경의 쑨자오둥(孙兆东) 특약 평론가는 “금융자원은 녹색 경제 발전의 주요 요인이자 통제 관문이다. 따라서 탄소배출 정점과 탄소 중립 목표는 금융권의 지원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다”며 “금융기관은 인식을 높여 ‘양고일승(两高一剩)’ 산업의 신용대출관리를 강화하고 녹색대출을 발전시켜야 한다. 그린본드와 녹색 인프라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직접 투자를 해야 한다. 또한 탄소거래에 효율적으로 참여해 탄소금융을 발전시켜야 한다. 전반적으로 금융의 녹색 발전 지원은 발전 가능성이 크며 장차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함.

*탄소배출 정점, 탄소 중립 목표(碳达峰、碳中和目标): 중국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 정점을 찍은 뒤, 점차 배출량을 감축해 2060년에는 탄소 중립(탄소 제로(0) 배출)을 실현한다는 목표임. 
*양고일승(两高一剩): 에너지 소모와 오염물 배출이 많고 생산능력 과잉이 심각한 산업을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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