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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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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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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온라인 예금에 제동, “비(非) 자영 플랫폼 통한 예금계좌 개설 업무 중지”

2021-01-20

□ 온라인 예금은 최근 몇 년간 중국 중소은행, 특히 민간은행과 지방 상업은행이 선호하는 고객 예금 유치 방식 중 하나였으며, 일부 민간은행의 예금 상품은 인터넷 플랫폼에서 많은 고객의 사랑을 받았음. 하지만 온라인 예금과 제3자 인터넷 플랫폼의 협력이 규정에 부합하는가 하는 문제가 불거졌고, 이는 관련 리스크에 대한 관리감독 당국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킴. 

⚪ 2021년 1월 15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은보감회)와 중앙은행은《상업은행의 인터넷을 통한 개인 예금 업무 관련 사항 규범화에 관한 통지(关于规范商业银行通过互联网开展个人存款业务有关事项的通知, 이하 ‘통지’)》를 발표함.
- 《통지》는 “상업은행은 비(非) 자영 인터넷 플랫폼에서 정기예금과 정기·보통 복합예금 업무를 할 수 없으며, 잔액이 남아있는 예금업무는 만기가 되면 자연적으로 정산 해지된다”라고 규정함.
- 이는 상업은행, 특히 중소은행의 예금 보완 루트가 줄어듦을 의미하며 중소은행들의 부채 문제가 큰 도전에 직면했음을 의미함.

⚪ 2020년 하반기, 중국 관리감독 당국은 온라인 예금의 리스크에 대한 입장을 수차례 밝힌 바 있음. 그 이후 일부 지방 관리감독 부처에서는 관할지역 내 은행의 온라인 예금 업무를 중지시켰으며, 이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 예금 규모가 현격히 축소됨.
- 알리바바의 알리페이(支付宝), 텐센트 리차이퉁(腾讯理财通), 징둥 파이낸스(京东金融) 등 일부 핀테크 플랫폼은 온라인 예금 상품을 철수했으며 신규 발행도 중단함.

⚪ 업계 관계자들은 인터넷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예금 업무 중단 후 제3 플랫폼에 상대적으로 기간이 긴 상품이 부족해졌는데, 이는 상품의 다양화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제3 플랫폼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힘.
- 이와 관련, 금융연구기관인 마다이연구원(麻袋研究院)의 쑤샤오루이(苏筱芮) 고급연구원은 “이윤율이 낮은 상황에서 인터넷 플랫폼의 예금계좌 업무는 주로 자신의 생태권을 확장하기 위해 고객을 확보하는 수단일 뿐이었다. 이번 통지의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것은 중소은행이다”라고 분석함.
- 쑤샤오루이 연구원은 “중소은행의 자본 보완 루트가 대형 은행에 못 미치며 예금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특히 민간은행은 오프라인 지점망이 부족한 상황에서 온라인 루트를 통한 저축자금 예치에 의존하고 있었기 때문에, 중소은행이 부채 면에서 큰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라고 언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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