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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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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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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LPR 9개월 연속 동결, 단기 내 LPR·기업대출금리 안정세 유지할 것

2021-01-22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 산하 전국은행간자금중개센터(全国银行间同业拆借中心)는 2021년 1월 20일 대출 우대금리(LPR)를 고시함. 1년물 LPR은 3.85%, 5년물 이상 LPR은 4.65%임.

⚪ 2020년 5월 이후 LPR이 9개월 연속 동결됨. 이는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에 변동이 없고 거시경제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임. 
- 지난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2월과 4월 두 차례 LPR을 인하함. 그중 1년물 LPR은 30BP 인하된 3.85%였고 5년물 이상 LPR은 15BP 인하된 4.56%였음. 작년 5월 이후 LPR이 동결돼 현재에 이름.
- 작년 5월 이후 중국 중앙은행은 매월 중순 1년 만기 MLF를 개시해 운용해왔으며 금리는 2.95%를 유지해왔음. 2021년 1월 15일 중앙은행은 5,000억 위안(약 85조 2,100억 원) 규모의 MLF을 운용해 당일 만기 도래한 3,000억 위안(약 51조 1,260억 원) 규모의 MFL 물량을 헤지함. 곧 만기도래하는 2,405억 위안(약 40조 9,860억 원) 규모의 TMLF-MLF의 금리에도 변동이 없으므로 1월 LPR의 대략적인 변동률이 예상됨.

⚪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잠정 집계된 2020년 국내총생산(GDP)은 101조 5,986억 위안(약 1경 7,300조 원)으로 전년도 대비 2.3%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음. 
- 차이신연구원(财信研究院) 우차오밍(伍超明) 부원장은 “중국 국내 경제회복의 동력이 점차 강해져 역주기정책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고 있다. 중국 국내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또한 2020년 4월부터 10개월 연속 50% 이상의 확장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인플레이션도 전반적으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해 뚜렷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없는 상황이어서 통화정책의 강도를 높일 필요는 없어 보인다. 온건한 수준을 유지하기만 해도 충분한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단기 내에 정책 금리를 조정할 확률은 낮다”라고 분석함.
 
⚪ LPR 개혁은 1년 이상의 시행을 거치며 중대한 성과를 거둠.
- LPR은 은행 대출 금리를 정하는 기준이 되었고 금융기관이 제공한 대부분의 신규대출은 LPR을 기준으로 정해짐. 즉, 기업대출 금리는 LPR 가격에 변동 값을 더한 것임. 
- 중국 중앙은행은 전국적인 은행 대출 금리와 LPR 간의 격차를 거시 건전성 평가(MPA)에 편입해 은행이 LPR 확정 대출 금리를 참고하도록 했고 정책의 효과가 실물경제에까지 효과적으로 전달되도록 함.

⚪ 업계 관련 인사는 “관리감독 당국은 작년 기업대출금리와 LPR 간의 격차를 축소할 것을 주문했고 분기별로 심사를 진행했다. 일례로 이전 분기 격차는 150BP였지만 이번 분기는 140BP로 예상한다. 따라서 대출 금리 인하가 LPR보다 빠른 편이다” 라며 “올해는 아직 통보를 받진 못했지만 무리한 요구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힘. 
- 그는 또 “기존의 은행 내부 금리(FTP) 체계는 중앙은행 예대금리를 주로 참고했다. LPR 개혁 이후 대출 가격 시장화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기존의 FTP 체계는 시장가격 변동을 반영하는데 미흡한 점이 존재해, 좀 더 시장화된 FTP 체계를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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