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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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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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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량’ 거물도 등판, 中 제3자결제시장 경쟁 ‘재가열’

2021-02-05

□ 중국 대형 인터넷 기업의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 

◦ 2021년 중국 제3자 온라인 결제 시장에 새 얼굴들이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음. 틱톡페이(抖音支付)가 출시되어 틱톡 앱 내 결제가 가능해졌고, 핀둬둬(拼多多)의 메인 기업 역시 핀둬둬페이의 상표 등록을 신청했으며, 중국의 쇼트클립 플랫폼 콰이서우(快手) B잔(B站) 등도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음.
- 틱톡 관계자는 주요 결제 서비스 중 일부에 대한 보완책으로 틱톡페이가 사용자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힘. 
- 틱톡은 2020년 8월 기준 일일 액티브 사용자 수 6억 명, 2020년 12월 기준 일일 동영상 검색 횟수 4억 회를 돌파한 초대형 쇼트클립 플랫폼임.
- 이관(易观)의 왕펑보(王蓬博) 금융산업 선임 분석가는 “대형 인터넷기업이 자사 플랫폼이 보유한 접속량을 기반으로 자체 결제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하나의 발전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결제 서비스는 기업이 금융·마케팅 등의 다양한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수익 성장 포인트를 개발하도록 돕는다”라고 분석함. 

◦ 업계에선 대형 인터넷기업의 자체 결제 서비스 구축으로 결제 제공업체가 다양해짐에 따라 경쟁이 심화 중이라고 지적함. 특히, 신흥 대형 인터넷기업은 사용자와 접속량 면에서 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에 유리한 강력한 우위를 지니고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임.
- 모바일 결제 분야에선 알리페이와 위챗페이가 수년째 흔들림 없는 양강 구도를 유지해 왔음. 
- 왕펑보는 “현재 알리페이·위챗페이가 차지하고 있는 업종·필드가 매우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널리 보급되어있는 만큼 새로 진출한 업체들이 단시간에 이들과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결제 서비스 제공업체가 다양해져 새롭게 분화된 환경에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의 입지가 예전처럼 견고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함.

◦ 알리페이와 위챗 페이의 경쟁자는 신흥 인터넷기업뿐만이 아님.
- 최근 외국계 페이팔(PayPal)이 궈푸바오(国付宝)의 100% 주주가 된 것 외에 중앙은행의 디지털 위안화 보급 역시 가속화하고 있음.
- 중국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의 무장춘(穆长春) 소장은 앞서 “위챗페이와 알리페이는 디지털 위안화의 경쟁 상대가 아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음. 업계는 그러나 디지털 위안화가 결제 시장에 몰고 올 개혁 여파를 간과할 수 없다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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