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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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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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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도 못 막은 中 ‘가사서비스’ 수요, 주 소비자는 80년대생

2021-02-05

□ 2020년, 중국의 시간제 청소나 단순 가사 등 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지만, 노인 및 아이 돌봄 등에 대한 고정 수요가 가사서비스업의 안정적 발전을 뒷받침함. 

◦ 중국의 온라인 가사서비스 플랫폼 ‘아줌마가 왔다(阿姨来了)’가 최근 발표한《2020 고용연감(2020雇主年鉴, 이하 ‘연감’)》은 데이터를 통해 가사서비스의 발전 추세를 보여줌. 코로나19 여파로 다수의 소비자가 스스로 일상적인 가사를 해결하면서 비고정 가사서비스의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어듦. 
-《연감》에 따르면, 2019년에 비해 가사서비스 이용자가 현저히 감소함. 그러나 프리미엄 가사서비스와 고급주택 가사서비스의 점유율은 전년도 동기대비 증가해 프리미엄 가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는 것을 보여줌. 

◦ 노인 돌봄 및 육아 서비스도 강한 수요를 보임. 
- 《연감》에 따르면, 2020년 ‘아줌마가 왔다’의 서비스 이용자 중 노인 간호 등 양로 서비스 이용자 비율은 9.5%로 전년도 동기대비 4.7% 증가함. 
-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자는 전체의 48.2%로 전년도 동기대비 5% 증가함. 특히 영유아 돌봄 및 조기 교육(가사 불포함) 이용자가 전체의 35%로 2019년보다 19%나 대폭 증가함.
- 코로나19 방역으로 인해 유치원·어린이집·노인돌봄기관이 문을 닫거나 봉쇄 관리 되면서 육아와 노인 돌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함. 

◦《연감》에 따르면, 2020년도 ‘아줌마가 왔다’의 중국 지역별 고객 분포에서 1~6위를 차지한 성(省)·시(市)는 △ 베이징(北京, 53%)△ 후베이(湖北, 12.4%)△ 저장(浙江, 8%)△ 상하이(上海, 7.2%)△ 장쑤(江苏, 7%)△ 광둥(广东, 3.5%)로 나타남. 
- 2019년과 비교하면 서비스 지역 순위에는 변동이 없지만, 비중에는 약간의 변화가 생김. 후베이의 경우 코로나19 여파에도 서비스 이용고객 수가 전년도보다 증가함.

◦ 2020년 연령별 이용자 비중은 △ 60년대생 8% △ 70년대생 17% △ 80년대생 54.5% △ 90년대생 14.8%으로 나타남. 
- 80년대생이 주요 고객군으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고, 60·70년대생 이용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며, 90년대생 이용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이 2019년 대비 달라진 점임. 

◦ 《연감》에 따르면, 고용주들이 선호하는 돌보미의 연령대는 △ 35~45세 15.5% △ 35세 이하 1.3% △ 45세 이상 4.7% △ 연령 무관 78.5%로 나타남. 그밖에 14.5%의 고용주가 일정 학력 이상을 요구했고 25.2%의 고용주가 관련 직종의 근무경험을 요구함. 
-《연감》은 35~45세, 고졸 이상 돌보미의 인기가 높은 주요 원인은 체력이 좋고 연령대가 비슷해 소통이 편하다는 데 있다고 밝힘. 향후 가사 돌보미 취업은 연령대가 낮아지고 학력이 높아지는 추세를 보일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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