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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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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요 도시 新 발전 계획 발표, 신 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돼

2021-02-10

□ 베이징(北京)·톈진(天津)·상하이(上海)·광저우(广州)·충칭(重庆) 등 9개 국가 중심도시를 포함한 중점도시의 GDP가 잇따라 공개된 가운데, 조 위안(1조 위안=약 173조 원)을 초과한 도시는 23곳까지 늘어남. 이 같은 눈부신 성과를 달성하는 데에는 신경제의 역할이 두드러졌음.

◦ 중국의 다수 중점도시들은 최근 질적 발전을 통해 새로운 성과를 거두기 위한 신 발전 계획을 연이어 발표함. 
- 난징시(南京市)는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처음으로 ‘5년 목표’를 제시하면서 도시군 중 유일하게 특대도시에서 초대도시로 발전해 경제총량 2조 위안(약 346조 원) 초과의 초대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힘. 난징은 앞으로 5년 동안 과학기술산업 혁신센터를 건설하고, 첨단기술기업이 2만 개에 달하도록 하며, 첨단기술산업 부가가치가 규모 이상(연매출 2,000만 위안 이상, 한화 약 34억 원 이상) 공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4.5%에 달하도록 하고, 사회 전체 연구개발(R&D) 경비가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에 이르도록 한다는 계획임. 
- 광저우도 과학기술혁신 강시(强市)를 건설한다는 목표를 발표함. 광저우는 중신광저우 지식성(中新广州知识城)과 난사과학성(南沙科学城)을 양대 극(極)으로 삼고 △ 광저우 인공지능·디지털경제 시험구 △ 광저우 과학성 △ 광저우 국제 바이오섬(島) △ 톈허(天河) 스마트성 △ 광저우 대학성 △ 바이윈후(白云湖) 디지털 과학기술성 등이 핵심 부분을 구성하는 과학기술혁신 축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함.

◦ 경제의 새로운 동력 육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디지털 경제·선진 제조업과 관련된 목표도 언급됨. 
- 베이징은 글로벌 디지털경제 모범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음. 
- 상하이는 세계 영향력을 갖춘 국제 디지털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힘. 
- 항저우(杭州)는 중국 디지털경제 제1의 도시로 발전하고, 향후 5년간 항저우시 디지털경제 핵심산업의 주 영업수입이 2조 위안을 돌파하도록 하며, 디지털경제 핵심 산업 부가가치가 GDP의 30%에 달하도록 하겠다고 선언함.

◦ 광다증권(光大证券)의 가오루이둥(高瑞东) 수석 거시경제학자는 “중점도시의 새로운 발전 계획의 뒤에는 도시별 특색과 비교우위에 기반한 새로운 발전 이념이 담겨있을 뿐만 아니라, 높은 효율의 요소 배치와 시장 활력·창조력 활성화라는 새로운 발전 노선이 담겨 있다”라고 설명함. 그는 “앞으로 새로운 발전 단계·새로운 발전 이념·새로운 발전 구도 아래에서 구성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노선으로, 각 도시들은 GDP를 추구하기 보다는 각 지역의 비교우위를 발전시키는 데에 힘쓸 것이다. 객관적인 경제 흐름에 따라 정책을 정비하고 각기 다른 산업의 자원 부존에 대한 요구를 고려해 개혁 혁신을 통해 각종 생산 요소의 이동과 집결을 촉진함으로써 지역의 총요소생산성을 제고할 것이다”라고 내다봄. 

*총요소생산성: 생산량 증가분에서 노동증가에 따른 생산증가분과 자본증가분에 따른 생산증가분을 제외한 생산량 증가분을 말함. 즉 정해진 노동, 자본, 원자재 등 ‘눈에 보이는’ 생산요소외에 기술개발이나 노사관계 경영혁신 같은 ‘눈에 안보이는’ 부문이 얼마나 많은 상품을 생산해 내는가를 나타내는 생산효율성지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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