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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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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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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띠 해’ 맞은 中 대외무역, ‘하늘을 찌르는 소 기세’ 이어갈까?

2021-02-16

□ 전염병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2020년 대외무역 규모는 1.9% 성장하며 화물무역에서 플러스 성장을 이룬 전세계 유일의 주요 경제체가 되었음.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사상 최대치에 달했으며, 최대 화물무역 국가로서의 지위는 더욱 굳건해졌음. 

◦ 올해에도 중국의 대외무역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무역의 좋고 나쁨은 대부분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결정됨. 백신이 개발되고 접종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쇠퇴기를 겪은 세계 경제 및 무역은 2021년 바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중국 대외무역에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데에 밑거름이 될 것임. 
- 실제로 세계은행은 전염병이 효과적으로 통제되고 백신이 빠르게 보급됨에 따라, 2021년 세계 경제 성장률이 5%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 중국 경제의 빠른 회복 또한 중국 내수시장 확대에 도움이 되고, 이는 수입 회복을 견인할 것임. 
- 다수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올해 8% 이상 성장하면서 경제 성장률 면에서 다른 나라를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함. 
- 중국 국내 경제가 계속해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한때 전염병 영향을 크게 받았던 소비가 점차 바닥을 찍고 반등하여 회복적 성장을 실현하고, 나아가 수입의 안정적 확대를 촉진할 것이란 설명임. 
 
◦ 일련의 정책 또한 중국의 대외무역 안정에 힘을 보탤 것임. 
- 전염병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 대외무역이 지난해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책의 역할이 매우 컸음. 실제로, 중국 당국은 기업의 조업 재개를 지원하고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 등 각종 전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등 기업의 신규 주문 개척을 도왔음. 
-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王文涛) 부장(장관)은 “향후 국가 수입무역촉진혁신시범구를 건설할 것이고, ‘일대일로(一带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관련 국가들과 상의하여 무역창통업무조(贸易畅通工作组)를 조직할 것이며, 국제 마케팅체계 건설을 강화할 것이다. 많은 정책적 호재에 기반하여 올해 중국 대외무역은 규모 면에서 성장함과 동시에 질과 효율 면에서도 한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함. 

◦ 그러나 중국의 올해 대외무역 성장세는 둔화할 것으로 전망됨. 
- 중국수석경제학자포럼(中国首席经济学家论坛) 롄핑(连平) 이사장은 “올해 상반기에는 해외 방역 물자 및 ‘홈코노미’ 제품에 대한 강한 수요와 자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일정 기간 계속되면서 중국 수출에 호재가 될 것이다. 그러나 하반기에는 백신 보급과 함께 각국의 전염병 상황이 현저하게 완화될 것이고, 그에 따라 방역 물자 수요가 점차 감소할 것”이라며 “신흥 경제체의 생산능력 또한 점차 회복되고 이에 더해 위안화 평가 절상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도 점차 가시화함에 따라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설명함. 
- 이와 함께, 세계 경제가 회복된 이후 소비자, 특히 선진국의 소비자가 상품보다는 서비스에 더욱 주목할 것이며, 이러한 소비모델의 변화가 수출 수요에 영향을 미치면서 중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예상치를 밑돌 가능성도 지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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