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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구 ‘대이동’ 흐름 속 ‘도시권’ 건설 가속화 필요
2021-02-17
□ 인구의 대대적인 이동 흐름 속에 도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국의 현재 및 미래의 도시 공간 배치의 중점이 되고 있음.
◦ 도시화율이 2019년 60%를 돌파하면서 중국은 도시화의 후반기 및 2차 도시화 단계로 접어들었음.
- 인구가 시골에서 도시로 이동하는 1차 도시화와 달리, 2차 도시화는 중소 도시의 인구가 중심 도시, 대도시로 집중되는 도시 간 이동의 특색을 보임.
- 최근 들어 인구의 대도시 집중 추세가 빨라지고 있으며, 동남 연해의 선전(深圳)·항저우(杭州)·광저우(广州) 등 도시의 인구 증가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 장강삼각주(长三角)와 주장삼각주(珠三角)의 신흥 산업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인구·자금의 대도시 집중 현상이 한층 더 심화함.
◦ 중국 주택도농건설부(住建部)가 최근 발표한《2019년 도시 건설 통계연감(2019年城市建设统计年鉴)》에 의하면, 현재 인구 300만 명이 넘는 30개 도시 중 인구 1,000만 명 이상의 초대형 도시가 6개, 500만~1,000만 명에 이르는 대형 도시가 10개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음. 이는 중국 대도시의 발전이 두드러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임.
- 중국의 인구는 향후에도 1~2선 대도시권 및 일부 지역의 중심 도시에 집중될 것으로 보임. 인구가 유입되는 지역은 과거는 물론 현재와 미래에 경제 활력이 가장 넘치는 지역이기도 함.
◦ 이와 같은 인구 대 이동 흐름 속에 도시권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 중국의 현재 및 미래의 도시 공간 배치의 중점이 되고 있음. 도시권 건설의 가속화는 산업의 질 높은 발전이라는 객관적 수요는 물론 도시 공간의 최적화라는 내적 수요에 따른 것이기도 함.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는 2019년 2월 발표한《현대화 도시권 육성에 관한 지침 의견(关于培育发展现代化都市圈的指导意见)》을 통해 도시군은 △ 중국 전국의 경제 성장 지원 △ 지역 간 조화로운 발전 촉진 △ 세계와의 경쟁과 협력을 위한 주요 플랫폼임을 강조했음.
- 빠른 도시권 발전의 주요 기반은 궤도교통(轨道交通)임. 작년 12월 국무원(国务院) 판공청(办公厅)이 발표한《도시권 시역 철도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关于推动都市圈市域(郊)铁路加快发展的意见)》은 기존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는 것을 기본으로 △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 장강삼각주 △ 청위(成渝, 청두·충칭) △ 장강 중류 등 재력과 인구 유동량이 많고 발전 수요가 있는 지역의 도시권 철도를 계획적으로 건설할 것을 주문함.
- 궤도교통은 도시권 내 중심 도시 구역과 주변 도시·읍(城镇) 간의 빠르고 편리한 통근 환경을 조성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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