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중단 없는 ‘설맞이 용품’ 배송, 내수 확대에 도움

2021-02-17

□ 중국 국가우정국(国家邮政局) 우정업안전센터(邮政业安全中心) 데이터에 따르면, 섣달그믐(음력 12월 31일)과 춘제(春节·음력 설) 당일 양일간 중국 전체의 택배 처리량은 1억 3,000만 건을 초과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이동 없는 명절 보내기’가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설맞이 용품 배송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풀이됨. 

◦ 국가우정국 우정업안전센터 데이터관리처(数据管理处) 쉬량펑(许良锋) 부처장은 “과거 온라인 춘제 용품 쇼핑축제는 일반적으로 음력 12월 8일부터 12월 24일까지였으나 올해는 1월 20일에 시작돼 2월 18일까지 이어진다”라며 “춘제 용품 쇼핑축제 기간에 판매량 고점과 저점이 명확히 대비되었던 예년과 달리, 올해에는 주문량이 계속 고공행진 중이다. 춘제 맞이 용품 주문량과 친지 간 택배 발송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생화 등 선물용품 배송량도 현저히 증가했다”라고 설명함.

◦ 올해 ‘이동 없는 춘제’를 호소하는 정부 방침에 호응하기 위해, 중국 우정택배업은 ‘택배로 정을 전달할 것’을 장려했으며, 택배업계에는 춘제 연휴 기간에도 업무를 중단하지 않을 것을 호소함.
- 알리바바의 물류 자회사인 차이냐오(菜鸟)는 이번 춘제 기간에 처음으로 업무 중단 없는 글로벌 서비스를 오픈함. 60개 이상의 수출입 물류 창고에서 중국 국내 112개 도시에 수입제품을 배송하고, 홍콩·동남아·기타 해외 시장에 수출되는 설맞이 용품을 배송함. 
- 국가우정국 데이터에 따르면, 1월 20일 온라인 춘제 맞이 용품 쇼핑축제가 시작된 이후부터 춘제 당일 전까지 중국 전체 온라인 소매 판매액은 이미 5,100억 위안(약 87조 6,231억 원)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전역의 택배 업무량도 전년도 동기 대비 평균 30% 이상 증가함. 

◦ ‘이동 없는 명절 보내기’ 분위기 속에 배달 서비스도 큰 폭으로 성장함. 택배업계의 성장 외에 배달 또한 ‘이동 없는 명절’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버팀목이 되었음. 
- 중국 전역에서 △ ‘이동 없는 명절’ △ 소규모 모임 △ 식사 모임 금지 등을 호소하면서 올해 녠예판(年夜饭·섣달그믐에 온 가족이 함께 먹는 저녁 식사)의 열기가 음력 12월 8일부터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감. 
- 이와 함께 외지 주문 건도 눈에 띄게 증가함.

◦ 쉬량펑 부처장은 “주문량을 통해 소비 증가를 직관적으로 알 수 있다”라며 “춘제 배송량 증가는 내수가 확대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함. 그는 춘제 이후 택배 배송량이 일상 수준을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예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