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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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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0대 특대형 도시 부동산 가격 발표, 항저우·난징이 최고

2021-02-17

□ 최근 중국 10개 특대형 도시의 부동산 평균 단가가 1평방미터(㎡)당 1만 위안(약 172만 원)을 초과했고, 4개 도시는 1㎡당 2만 위안(약 344만 원)을 초과함. 그중 항저우(杭州)와 난징(南京)은 1㎡당 3만 위안(약 515만 원)을 초과함.

◦ 특대형 도시는 중국 도시체계의 주요 부분으로, 인구가 대도시에 밀집되면서 특대형 도시들이 빠른 속도로 몸집을 키워옴.
- 중국 주택도농건설부(住建部)가 최근 발표한《2019년 도시 건설 통계연감(2019年城市建设统计年鉴)》에 따르면, △ 둥관(东莞) △ 우한(武汉) △ 청두(成都) △ 항저우(杭州) △ 난징(南京) △ 정저우(郑州) △ 시안(西安) △ 지난(济南) △ 선양(沈阳) △ 칭다오(青岛) 등 10개 도시가 시내(城区) 인구 500만~1,000만 명의 특대형 도시에 포함됨. 지난(济南)이 합류하면서 특대형 도시는 지난해보다 한 개 증가함.
- 10대 도시 중 5개는 동부 연안 지역이고, 4개는 중서부, 1개는 동북 지역 도시임. 남북으로 나눠보면 남부와 북부 도시가 각각 5개씩임.

◦ 10대 특대형 도시 중 항저우의 평균 단가 1㎡당 3만 3,808위안(약 581만 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남. 
- 항저우가 속한 저장성(浙江省)은 중국에서 네 번째로 경제가 발달한 성으로 민간경제가 가장 발달한 지역임. 성도(省会, 성정부 소재지)인 항저우에는 저장성 최고의 자금·기술·인재 등이 밀집되어 있음.
- 중국사회과학원(中国社科院) 도시발전·환경연구 센터 뉴펑루이(牛凤瑞) 연구원은 “항저우는 경제 규모뿐만 아니라 과학연구자원 집중도와 선도능력에 있어서도 저장성 최고 수준이다. 이밖에도 항저우의 디지털 경제는 빅데이터 분야 전국 1위로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 장강삼각주(长三角)에 속하는 또 다른 특대형 도시 중 하나인 난징의 평균 단가는 1㎡ 당 3만 3,556위안(약 576만 원)으로, 1위인 항저우와 큰 차이가 나지 않음.
- 중국 2위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장쑤성(江苏省) 성도인 난징의 경제 순위도 계속 높아짐. 2020년 난징의 국내총생산(GDP)은 1조 4,817억 9,500만 위안(약 254조 5,871억 원)으로 2016년에 중국 GDP 1조 위안 클럽에 진입한 후 처음으로 중국 10대 도시 순위에 오름.
- 항저우, 난징의 뒤를 이어 둥관과 칭다오가 2만 위안대를 기록했고 그중 둥관은 1㎡당 2만 4,288위안(약 417만 원)으로 특대형 도시 중 3위에 오름.

◦ 1년 동안의 부동산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10대 특대형 도시의 지역분화 특징이 두드러짐. 
- 장강삼각주(长三角)와 주강삼각주(珠三角)는 오르고 북부의 중심도시인 허난(河南)과 산둥(山东)은 하방 압력에 직면해 있으며 3개의 특대형 도시는 1년 전 수준으로 하락함.
- 이러한 분화는 최근 경제발전, 특히 신흥 산업 발전 및 인구 유동과 관련된 것으로 △ 경제구조 △ 지형 △ 토지공급 등과도 연관됨.
- 중국 부동산 정보업체 58안쥐커부동산연구원(58安居客房产研究院) 분원의 장보(张波) 원장은 “2021년에는 남부는 과열되고 북부는 하락하는 분위기가 조금은 해소될 것이다. 주택시장 과열도 점차 이성을 찾아갈 것이다. 칭다오, 지난 등과 같은 북부 일부 도시의 부동산 시장은 회복세를 맞이할 것이다”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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