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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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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동 없는 새해 맞이’ 연휴 기간 부동산 거래량 급증

2021-02-19

□ 2021년 춘제(春节·음력 설) 연휴 기간, ‘이동 없는 새해 맞이(就地过年)’ 캠페인이 전개된 가운데 현지 여행 외에 현지 부동산 둘러보기가 일부 가정의 주요 일정이 되었음.

◦ 중위안부동산연구센터(中原地产研究中心)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춘제 연휴 기간 각 지역의 인터넷서명 시스템이 일시 중단되어 일부 데이터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대부분 부동산 업체들은 연휴 중에도 영업을 이어갔고, 이에 따라 거래량이 역대 춘제 기간 중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됨.
- 중위안부동산의 장다웨이(张大伟) 수석 애널리스트는 “베이징(北京)의 경우, 시 전체 60개 부동산 프로젝트가 춘제 연휴 기간 쉬지 않았고, 기존주택 거래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다. 베이징을 벗어나지 않은 많은 주택 구매자들이 춘제 연휴 기간에 부동산을 둘러보고 거래했다. 소량만 거래돼 쓸쓸했던 예전의 춘제와는 달리, 올해 춘제 기간에는 대부분 부동산 거래처의 고객 응대 건수가 평일 주말 수준에 근접했다”라고 설명함.

◦ 올해 춘제 연휴 기간 베이징시의 부동산 거래량은 역대 춘제 중 최고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임. 
- 장다웨이는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음력 1월 3일인 춘제 셋째 날부터 베이징시 전체에 매일 100채의 기존주택이 거래되었다. 과거 춘제 기간에 거래량이 아예 없다시피 하던 것에 비하면 매우 활발한 모습이다”라고 설명함.
- 그는 “다른 1,2선 도시 거래량도 비슷하다”며 “예전에는 3월이 되어서야 부동산시장이 회복되었는데 올해에는 그 시기가 2월로 앞당겨질 것”이라고 예측함.

◦ 춘제 연휴 시작 전 베이징과 광저우(广州) 등 다수의 지역에서 ‘경영대출’을 규제하면서, 부동산 열기가 고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장다웨이는 “2021년 춘제연휴가 끝난 후 부동산 과열도시들의 열기 고조 여부는 경영대출 규제 정도를 지켜봐야 한다. 부동산 시장은 일련의 규제책으로 인해 안정을 유지할 것이며, 계속 과열된 가능성은 낮아질 것이다”라고 보았음.

*경영대출(经营贷):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를 서비스 대상으로 하는 융자상품. 대출자는 부동산 담보 등 담보방식으로 은행대출을 얻고 대출자금은 기업 또는 사업자의 경영 수요로 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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