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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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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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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소비 왕성, 경제 활력 넘쳐

2021-02-19

□ 춘제(春节·음력 설)는 중국 경제의 활력을 가늠하게 하는 창구임. 올해 춘제 황금 연휴 기간에는 비접촉·소규모 모임의 안전한 소비가 대세가 된 가운데, 품질을 중시하고 고도화한 소비 수요가 집중적으로 방출되었음. 중국 상무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월 11~17일 중국 전국 중점 소매 및 외식업체의 매출액은 8,210억 위안(약 140조 8,671억 8,000만 원)으로 나타남. 이는 지난해 춘제 연휴 주간 대비 28.7%, 2019년 춘제 연휴 기간 대비로는 4.9% 늘어난 것임.  

◦ ‘이동 없는 새해 맞이(就地过年)’는 재택용품 소비의 큰 폭 증가를 촉진함. 
- 의류와 헬스용품 등 전통적 소비상품 인기가 높았고, 연휴 기간 밸런타인데이가 겹치면서 보석 및 액세서리 등 상품 소비 열기가 특히 뜨거웠음. 
- 올 춘제 기간, 상무부의 중점 모니터링 대상 소매기업의 △ 액세서리 △ 의류 △ 통신기기 △ 가전의 지난해 대비 판매 증가율은 각각 160.8%, 107.1%, 39.0%, 29.9%로 집계됐음.
-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헬스기기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이상 증가했음. 
- △ 랴오닝(辽宁) △ 지린(吉林) △ 저장(浙江) 등 지역의 중점 모니터링 대상 기업의 △ 통신기기 △ 고급 생활용품 △ 자동차 판매액 또한 100% 늘어났음. 유관 기관의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중국 전국 10개 1·2선 도시 쇼핑센터의 일평균 고객 유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0% 늘어나며 2019년 춘제 연휴 기간의 86%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남. 

◦ 전염병 방역 영향으로 안전하고 스마트한 소비가 빠르게 확산되었고, 비접촉 거래 서비스가 급속도로 발전함. 
- 공백 없는 인터넷 구매·택배 등에 힘입어 거주지에서 고향의 가족과 ‘녠훠(年货·새해 맞이 용품)’을 주고받는 것이 보편화되었음.  
- 상무부와 유관 부처들이 각 지방 및 기업의 ‘전국 온라인 녠훠제(年货节·새해 맞이 용품 프로모션)’를 지도한 가운데, 연휴 기간 6일 동안의 온라인 소매액은 1,200억 위안(약 20조 5,800억 원)에 달했음. 
 
◦ 외식 소비도 활기를 띄었음. 배달 판매가 급증한 가운데, 오프라인 외식 수요도 눈길을 끌었음.  
- 대형 결제기관의 모니터링 대상 외식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었고, 일부 배달 플랫폼의 온라인 외식 매출액은 2배 이상 증가했음. 
- 각 지역 쇼핑센터 및 멀티플렉스 내 다수 식당의 매출도 늘었음. △ 상하이(上海) △ 안후이(安徽) △ 칭하이(青海) △ 산시(陕西) 지역 중점 모니터링 대상 외식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9.0%, 40.5%, 21.0%, 18.1%씩 증가했음. 

◦ ‘이동 없는 새해 맞이’는 △ 현지 여행 △ 주변지역 여행 △ 단거리 자가운전 여행 수요를 키웠고, 각 지역 △ 공원 △ 영화관 등 여가 장소를 찾는 이들이 현저하게 증가했음. 도심 외곽지역의 리조트 및 호텔·민박 등 예약도 급증했음.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춘제 기간, △ 옌칭(延庆) △ 미윈(密云) △ 화이러우(怀柔) 등 베이징 외곽지역의 숙박 소비액은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고 △ 충밍(崇明) △ 칭푸(青浦) △ 자딩(嘉定) 등 상하이 외곽지역의 숙박 소비액은 2배 이상 늘어났음. 
- 중국 국산 영화가 다수 개봉하면서 춘제 기간 영화 시장을 달아오르게 했음. 춘제 기간, 중국 전국의 영화표 판매액은 70억 위안(약 1조 2,007억 8,000만 원)을 돌파하며 역대 같은 기간 중 최고 기록을 세움. 이에 따라 올해 첫 한달 간의 영화표 판매액은 100억 위안(약 1조 7,154억 원)을 돌파했음. 이는 지난해 전체의 절반에 맞먹는 수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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