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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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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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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춘제 소비, 각국 ‘대중’ 수출 촉진

2021-02-19

□ ‘이동 없는 새해 맞이’ 연휴 기간, 식품에서부터 의류·화장품 등 세계 각지의 우수 상품이 중국인의 장바구니에 담기면서 중국의 춘제(春节) 소비가 세계 다수 국가의 대중 수출 증가를 견인함. 

◦ 춘제 경제 특수는 다시 한번 세계에 중국의 소비 열기를 전했음.
- 필리핀 남부 도시 다바오의 화교 상인 차이톈바오(蔡天保)는 설 연휴를 앞두고 매주 30개의 컨테이너에 담긴 열대과일을 중국으로 발송했다고 밝히며 중국의 수요가 왕성하여 올해는 실적이 더 좋을 것으로 기대함. 
- 핀란드 최대 식품업체 아트리아(Atria) 그룹은 대중 돼지고기 수출량 증가를 2020년 매출 및 이윤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음. 아트리아의 육류 수출사업 부사장은 “소비 증가에 힘입어 올해 춘제 기간 대중국 돼지고기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함.
- 태국 닭고기제품수출상협회의 최신 통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년 유럽·일본 등의 닭고기 수입량이 현저히 감소한 반면, 중국의 수입량은 82% 폭증한 것으로 나타남.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회복이 태국의 닭고기 수출을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임.

◦ 베트남에서는 식용 알코올의 원료인 고구마와 용과·유제품의 대중 수출이 활발해짐.
- 베트남 농업·농촌발전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베트남의 고구마 및 고구마 제품의 대중 수출량은 45만 톤을 초과하고, 수출액은 약 1억 6,600만 달러(약 1,800억 원)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1월 전체 고구마 수출 총액의 9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됨.
- 또한, 춘제 당일 아침 190톤에 달하는 용과가 △ 윈난(云南) △ 쓰촨(四川) △ 광시(广西) 등지로 수출됐다고 베트남 통신이 보도함. 
- 베트남 유제품 주식회사가 만든 아몬드 밀크·팥 우유 등 제품도 춘제를 앞두고 중국에 도착해 명절 선물 전용 패키지로 포장되었음.

◦ 중국은 독일의 2위 수출 대상국으로, 지난해 독일의 대중국 수출액은 959억 유로(약 128조 5,846억 원)로 집계됨.
- 독일 연방무역투자청(德国联邦外贸与投资署)의 중국 문제 전문가는 “중국의 춘제 소비 열기로 중국 시장에서 활약하는 독일 브랜드가 혜택을 보고 있다. △ 자동차 △ 식품 △ 화장품 등의 독일제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라고 소개함. 

◦ 뉴질랜드의 항공사 에어뉴질랜드는 중국의 춘제 수요에 대비해 2월 초 뉴질랜드 남섬 최대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와 중국 광저우 간 화물 직항로를 개설했음. 
- 뉴질랜드 항공화물 담당관은 “취항편을 통해 해산물과 과일을 뉴질랜드 남섬에서 중국 광저우(广州)로 직접 운송한다. 회항편으로는 뉴질랜드에 필요한 중국산 의료보호용품과 전자제품을 실어온다”라고 설명함.
- 뉴질랜드의 한 해산물 수출업체 마케팅총괄은 “뉴질랜드의 생선, 농산물 수출업체 대부분이 중국 시장을 선호한다. 특히 춘제 수요가 왕성하다”라며 “에어뉴질랜드의 직항편으로 24시간 안에 해산물을 중국으로 운송할 수 있다”라고 소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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