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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향후 15년 간 입체교통망 건설 추진, 유통의 ‘격변’ 예고
2021-02-26
□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国务院)은 2월 24일《국가 종합 입체교통망 계획 요강(国家综合立体交通网规划纲要, 이하 ‘요강’)》을 발표함으로써 중국의 미래 15년 종합 입체교통망의 건설 목표 달성을 위한 청사진을 그림.
◦ 《요강》에 따르면, 중국은 2035년까지 △ 편리하고 순탄하며 △ 경제 효율이 높고 △ 녹색 집약적이며 △ 스마트화하고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현대화의 고수준의 국가 종합 입체교통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임.
- 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改委) 종합운수연구소(综合运输研究所)의 왕둥밍(王东明) 소장은 “《요강》은《교통강국건설요강(交通强国建设纲要)》의 심화 버전”이라며 “《요강》이 제시한 계획은 입체교통의 융합발전을 더욱 강조했다”라고 소개함.
- 한센공급사슬(汉森供应链)의 황강(黄刚) 이사장은 “교통은 신 인프라 전략의 하나다. 교통은 인구 이동과 물류·상품 유통이 멀리 현시(县市)까지 깊숙이 침투하도록 촉진하여 새로운 경제 발전을 이끄는 것은 물론 빈부 격차를 점차 해소할 것”이라고 분석함.
◦《요강》은 중국의 화물 운송 수요가 2021년부터 2035년 사이 연평균 2%씩 증가할 것이며, 우편 택배 업무는 연평균 6.3%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이에《요강》은 2035년까지 △ 중국 국내외의 호련호통(互联互通·상호 연계) △ 중국 전역 도시의 입체적이고 막힘없는 통함 △ 현급(县级) 접점까지 닿는 ‘전국 123 이동 교통권(全国123出行交通圈, 도시 내 1시간 내 통근, 도시군 2시간 내 통근, 전국 주요 도시 3시간 내 이동)’ △ ‘글로벌 123 쾌속 물류권(全球123快货物流圈, 중국 내 1일, 주변 국가는 2일 세계 주요 도시에는 3일 내 송달)’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음.
- 특히, 두 개의 ‘123권’을 실현하기 위해 중국은 미래 15년간 △ 철도 △ 도로 △ 수운 △ 민항 △ 우편 택배 등의 인프라 네트워크를 완비할 것임.
- 2035년까지 국가 종합입체교통망은 총 70만㎞에 이를 것임. 그중 철도가 20만㎞, 도로 46만㎞, 고등급 항로 2만 5,000㎞에 달함. 또한, 연안 지역 주요 항구 27개, 내륙 주요 항구 36개, 민간 수송 공항 400개, 우편 택배 허브 80개가량이 갖춰질 것임.
◦ 황강 이사장은 “중앙 1호 문건은 이미 농촌진흥을 독려하며 농촌의 1·2·3차 산업 융합과 산업과 금융 간 결합에 대한 많은 내용을 담았다. 산업과 금융이 결합한 후 도시군 주변의 소형 경제 산업을 견인하려면 강력한 교통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소형 경제는 중국 전체의 새로 경제 형태를 이끌 것이다. 향후, 중국의 가장 외진 지역으로까지 소비가 확대되는 것이 큰 추세가 될 것이다. 이는 북쪽의 대도시로 가야만 즐길 수 있던 쇼핑을 미래에는 현급 도시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따라서 이 계획은 미래 10년 중국 경제의 발전에 매우 유리한 것”이라고 분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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