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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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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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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기업, 앞다퉈 中 에너지 시장 진출

2021-02-26

□ 2020년 9월 중국이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의 목표를 분명히 제시한 이후, 중국 에너지구조의 저탄소화 발전 흐름을 인지한 다수 다국적기업들은 중국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출해 업무 구도를 조정하는 데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중국에서 에너지기업의 업무 전환 수요가 점점 거세지고 있음.
- 한편으로는 중국 경제의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성장이 더 많은 에너지 수요를 불러올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는 중국이 탄소 배출량 정점 도달 및 탄소 중립 추진을 가속화하며 탄소배출량 감축에 대한 요구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 배경임.
- 더불어 중국 경제의 세계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 기업들은 중국 정책 방향이 가져올 영향을 무시할 수 없게 되었음.

◦ 영국 광산업체 리오틴토(Rio Tinto) 그룹의 발전집행총재는 “중국은 리오틴토에 있어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중국의 탄소 배출 관련 정책 방향은 자사 및 자사 고객 업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국의 탄소 중립 여정은 세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를 실현하는 중요한 추진력이 됨은 물론, 대종상품 수요에 변화를 가져와 새로운 기술의 개발 및 응용을 추진하고 더 많은 협력의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함.

◦ 중국 시장에서의 업무 전환을 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 다국적 기업이 중국 본토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프랑스의 대형 석유회사 토탈(Total SA)은 태양에너지 산업에서 중국 기업과 합자회사를 설립했고, 중국 위안징그룹(远景集团·Envision)과 협력해 중국의 분산형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하기로 함.
- 에너지 비축을 위해 토탈 자회사인 사프트(SAFT)는 주하이(珠海)에 새로운 에너지 비축 솔루션 제조센터를 개설했음.
  
◦ 에너지 시장의 변화는 공급측뿐만 아니라 수요 측면에서도 나타남. 다수 다국적기업은 중국의 탄소중립 선언이 에너지 효율 관리 시장에 큰 기회를 가져올 것을 감지함.
- 특히 응용 측면에서 볼 때 △ 건축물 △ 데이터센터 △ 인프라 △ 공업생산 현장 등은 수많은 다국적 에너지관리 기업 업무의 중요한 부분임. 이는 중국 경제의 구조 특징 및 발전 흐름에 밀접한 관계를 가짐.
- 최근 몇 년간 중국 디지털 경제의 발전은 데이터센터 건설 및 확충을 가속화했으며 데이터센터가 에너지 소모의 거물로 인식되었음.
-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량은 8년 연속 12% 이상의 속도로 증가함. 에너지 효율 관리에 대한 이 같은 거대한 수요를 겨냥하여 수많은 기업이 디지털 센터 관련 업무를 배치함. 예를 들어, 현재 독일의 지멘스, 프랑스의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전기 회사가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음.
- 지멘스 부총재이자 지멘스 중화지역 스마트인프라 그룹 사장인 토마스 브레너(Thomas Brenner)는 “중국이 탄소 중립 목표를 선언했을 때 우리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지멘스 스마트인프라 그룹의 업무는 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수요와 상당히 부합한다. 중국의 중·저압 배전, 건물 시스템 등 시장 분야는 모두 우리에게 거대한 시장 잠재력이자 발전 기회”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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