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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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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5개 신도시’ 건설 추진, 인구·산업 밀집 개선될 듯

2021-03-09

□  2021년 3월 2일, 상하이시(上海市)정부는《상하이시 ‘14차 5개년’ 계획 기간 신도시 계획 건설 업무 가속화에 관한 실시의견(关于本市“十四五”加快推进新城规划建设工作的实施意见)》을 발표함으로써 2035년까지 5개 신도시를 건설, 각각의 신도시에 100만 명 안팎의 상주인구를 조성하고, 장강삼각주의 영향력 있는 종합 거점도시를 기본적으로 형성하겠다고 밝힘.

◦ 1월 24일 열린 상하이시 제15기 인민대표대회 제5차 회의에서 궁정(龚正) 상하이시 시장이 정부공작보고(정부업무보고)를 함. 상하이의 ‘5개 신도시 건설’이 처음 언급된 것은 당시의 상하이시 정부업무보고에서였음.
- 궁정 시장은 “상하이시는 5개 신도시 건설에 힘을 쏟아 도시 공간 구도를 최적화 할 것이다. 독립적인 종합 거점도시 포지셔닝에 따라, 신도시 계획건설 실시의견과 행동방안 제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라며 “신도시에 기능 포지션에 맞는 중대 산업프로젝트가 집결되도록 지원하고, 학교·병원·문화체육시설 운영 등 공공 서비스 자원을 고도로 배치하는 등, 신도시와 장강삼각주(长三角) 도시군 기타도시 간 기능을 상호 보완하고 영향을 주고받도록 할 것”이라고 소개함. 

◦ 상하이자오퉁대학(上海交通大学)의 루밍(陆铭) 초빙교수는 “중심도심 지역의 공간이 제약적인 상황에서 5개 신도시 건설은 상하이가 문재 타개를 위해 취한 중요한 조치다.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상하이는 행정 관할구역 경계 범위 내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장쑤(江苏)·저장(浙江) 인근의 중요 도시와 연계해서 발전하는 도시권을 형성해나가야 한다. 5개 신도시는 도시권 범위 내 거점 위치에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상하이의 5개 신도시 건설은 다음 발전 단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함.
- 그는 또 “5개 신도시 육성은 더 많은 인구를 집결시키고 더 많은 산업발전 공간을 창출할 것이다. 각각의 신도시는 저마다의 특징에 맞는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고, 일부 핵심 대기업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조성할 것이며, 기타 중소기업 및 관련 제조업·서비스업 산업체계를 견인할 것이다. 신도시는 경제적 의미에서 볼 때 상대적으로 독립된 도시다.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 역시 도시의 수용 인구에 따라 배치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함.

◦ 한편, 상하이가 지정한 5개 신도시에는 △ 자딩(嘉定) △ 칭푸(青浦) △ 쑹장(松江) △ 펑셴(奉贤) △ 난후이(南汇)가 포함됨.
- 상하이자오퉁대학의 천셴(陈宪) 교수는 “△ 자딩 △ 칭푸 △ 쑹장 △ 펑셴 △ 난후 5개 신도시를 이으면 상하이 도심 지역의 반원(半圓)을 형성한다. 난후이가 린강(临港)의 일부분인 것을 제외한 나머지 신도시는 모두 장쑤·저장의 상하이 인근 지역과 연결된다. 상하이 주변 도시인 △ 타이창(太仓) △ 쿤산(昆山) △ 자산(嘉善) △ 핑후(平湖) △ 하이옌(海盐)과도 공동 발전의 산업사슬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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