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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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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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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각 지역, ‘7대 중점산업’ 중심으로 ‘디지털 경제’ 촉진

2021-03-22

□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경제는 각 성(省)과 시(市) 산업계획을 마련하는 데 ‘표준’이 되었음. 이번 발표된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요강(이하 14.5 계획 요강)’에 디지털 경제 발전의 청사진이 제시된 가운데, 중국 각 지역에서도 디지털 경제 발전 구도 편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됨. 

◦ ‘14.5 계획 요강’은 △ 클라우드컴퓨팅 △ 빅데이터 △ 사물인터넷(IoT) △ 산업인터넷을 7대 중점산업으로 확정하고, 2025년까지 디지털 핵심 산업가치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을 10%에 이르도록 한다는 구체적인 발전 목표를 제시했음.

◦ 최근 중국 지방의 경제성장 과정에서 디지털 경제가 새로운 엔진으로 자리 잡으면서, 각 지방정부는 GDP 대비 디지털 경제 비중을 해마다 확대하고 있음. 
- 특히, 지난해부터 △ 광둥(广东) △ 베이징(北京) △ 저장(浙江) △ 허베이(河北) △ 장시(江西) 등 다수 지역이 디지털 경제 발전 관련 정책 조치를 속속 취해 왔음.

◦ 베이징은《베이징시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촉진 행동요강(2020~2022년)(北京市促进数字经济创新发展行动纲要(2020-2022年))》에서 2022년까지 베이징시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 비중이 GDP 대비 55%에 이르도록 하고, 베이징을 중국 전체 디지털 경제 발전의 선도지역이자 시범지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함.

◦ 디지털 경제 대성(大省)인 저장(浙江)은 2021년 들어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며 《저장성 디지털 경제시스템 건설방안(浙江省数字经济系统建设方案)》을 제정함.
- 이 문건은 2022년 말 전까지 디지털 경제시스템 건설을 끊임없이 정비하고, 2025년 말까지 인더스트리얼브레인(Industrial Brain)과 다원화한 데이터의 융합 응용 체제 메커니즘을 전면 구축한다는 내용을 담았음. 

◦ 중국에서 개방의 문이 가장 활짝 열려있고 경제 흐름이 가장 활발한 지역인 광둥(广东)도 최근 몇 년간 디지털 경제 발전에 노력해 옴.
- 앞서 인쇄·발행된《광둥성 국가 디지털 경제 혁신 발전 시험구 건설 업무방안(广东省建设国家数字经济创新发展试验区工作方案)》에는 광둥성 디지털 경제 부가가치를 2020년까지 6조 위안(약 1,041조 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GDP 대비 비중을 50% 이상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음. 

◦ 중난재경정법대학(中南财经政法大学)의 디지털 경제연구원 집행원장인 판허린(盘和林) 교수는 중국 각지에서 불고 있는 디지털 경제 발전 열풍에 대해 “현재 중국의 디지털 경제 발전은 △ 핵심 기술 부족 △ 융합형 혁신 역량 부족 △ 복합형 인가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지적함.
- 그는 “선진국의 디지털 독점 상황 속에서 디지털 경제를 대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 중국은 △ 과학기술 연구 심화 △ 디지털 인프라 강화 △ 업계를 뛰어넘는 디지털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신업 혁신·기술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 수준을 높여야만 세계에서 과학기술 전략적 고지와 주도권을 장악할 수 있다”라고 강조함.

*인더스트리얼브레인(Industrial Brain): 클라우드컴퓨팅과 데이터 분석 전문 지식을 기반으로 제조과정의 모든 데이터를 중앙 집중식으로 관리하도록 돕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가리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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