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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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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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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기’ 중인 中 로컬브랜드, 상품 세대교체 가속화 속 브랜드 생명력 ‘시험’

2021-03-23

□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신생 로컬브랜드가 200건에 달하는 융자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남. 이 중 28개 신생 브랜드 기업의 융자액은 1억 위안(약 173억 원)을 넘어섰고, 이셴이커머스(逸仙电商)와 아트·토이 브랜드 팝마트(泡泡玛特)가 자본시장에 성공적으로 상륙함. 

◦ 중국 현지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음.
- 뷰티 브랜드 퍼펙트다이어리(完美日记)와 팝마트 외에도 아이스크림 브랜드 중쉐가오(钟薛高)와 커피 브랜드 싼둔반(三顿半) 등 많은 신규 소비 브랜드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음.
- 소비층의 변화와 소비 채널의 변혁이 이중으로 작용하면서 △ 식음료 △ 뷰티케어 △ 유아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로컬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짐. 

◦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향후 5~10년 사이가 신규 소비브랜드의 ‘황금 배당 시즌’이 될 것으로 믿고 있음. 
- 향후 중국 시장에 시가총액 100억 달러(약 11조 2,800억 원) 이상의 신규브랜드 기업이 등장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일부 응답자들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소비기업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함.
-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공개된 투자 및 융자 건수 중 신규 소비브랜드와 관련된 거래는 주로 식음료와 뷰티케어 분야에 집중됨. 이외에 △ 유아용품 △ 소형가전 △ 헬스케어 △ 의류·액세서리 △ 애완용품 업계도 자본의 주목을 받음. 

◦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퍼펙트다이어리의 재무보고서가 발표되면서 로컬브랜드의 생명력이 많은 소비투자기관의 연구과제로 부상함. 다만,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통해 거둬들이고 있는 영업수입 증가세를 유지하고, 공급체인 자체의 난관을 해결하며, 미디어에 대한 높은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지적임.
 
◦ 현재 중국 신규브랜드 기업들이 겪고 있는 변화는 주로 다음과 같음. 
- 첫째, 매체 형태가 변화함에 따라 브랜드 기업은 소비자와의 직접 연결이 가능해졌고, 제품 제조에서부터 서비스까지 업무가 확대됨. 이런 상황에서 신규브랜드는 구매 전부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야 할 뿐 아니라 구매 후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이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설득’해야 함. 이에 따라 소비자들의 발언권은 더욱 강화됨.
- 둘째, 공급체인이 고도로 밀집되고 있는 가운데, 각각의 세부 제품군에서 신규브랜드 창업의 난이도와 문턱이 낮아지고 공급체인 및 기술이 성숙하면서 기업은 품질만으로 경쟁제품과 차별화하는 것이 어렵게 됨. 따라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브랜드파워의 중요성이 점차 커짐.
- 셋째, 소비자의 정보 획득 방식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매체의 정보 전달 다양성이 증가하고 비즈니스경쟁환경이 가열되면서 시장은 신규브랜드에 더 신속한 상품 세대교체주기를 요구하고 있음. 또한, 디지털화 기술이 보급되면서 빅데이터를 결합한 소비자 수요 분석과 새로운 응용 상황 분석이 가능해짐. 
- 넷째, 학문 분야의 경계를 초월한 크로스오버 기술이 더 다양한 브랜드와 새로운 제품군 출현을 가능케 함.
- 다섯째, 자본은 업종의 초기 단계, 특히 브랜드 육성 단계에서 기업 발전을 위한 자본금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됨. 현재 일부 선두 기업을 제외한 대다수 신규소비브랜드 융자는 초기 투자 단계에 집중되어 있어 인수합병 및 통합 분야에서의 역할을 발휘할 것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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