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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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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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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위안 규모’ 블루오션 中 농촌시장, 누가 기회 선점할까?

2021-03-25

□ 중국 농촌시장이 조 위안(1조 위안, 약 173조 원) 규모의 블루오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온라인 기업들이 이 블루오션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보임.

◦ 중국은 2021년부터 ‘빈곤’의 꼬리표를 뗀 지역에 향촌(농촌)진흥 사업을 전면 추진할 예정임.
- 중국 재정부(财政部)의 류쿤(刘昆) 부장(장관)은 얼마 전 열린 전국 양회(两会,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올해 중앙재정부문은 1,561억 위안(약 27조 원)에 달하는 향촌진흥 추진 보조자금을 설립할 것”이라고 밝힘. 
- 농업농촌부는 향촌진흥을 위한 총 투자액이 최소 7조 위안(약 1,215조 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 국가향촌진흥국(国家乡村振兴局)이 정식으로 설립되면서, 향촌진흥전략은 ‘전면적 추진’ 단계로 진입함. 
- 중국은 향촌진흥전략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의 취약점을 보완하고 농업·농촌 현대화를 실현하며, 나아가 전면적인 샤오캉 사회(小康社会·중산층 사회)를 실현할 방침이며, 이 과정에서 인프라·수리시설·환경보호 등에 대한 산업 투자 규모가 모두 조 위안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최근 몇 년간 중국 농촌 시장 육성·정책 호재·자본력 등의 조건이 성숙하면서 수많은 온라인 기업들이 농촌으로 진출했음.
- 롄샹(联想·레노버)은 농업식품 분야의 조이비오(Joyvio·佳沃) 와인(佳沃葡萄酒), 룽관찻잎(龙冠茶叶) 등 기업에 투자했으며 텅쉰(腾讯·텐센트)은 스마트 농업 플랫폼을 구축했음. 바이두(百度)는 인공지능(AI)+농업 계획을 실시했고 화웨이(华为)는 스마트 농업을 통해 농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꾀했음.
- 업계 전문가들은 “농업 재생산의 각 단계를 온라인화한다면, 단계마다 1,000억 위안(약 17조 3,620억 원) 심지어 조 위안 대 시장이 형성될 것이다. 쑤닝(苏宁), 순펑(顺丰), 헝다(恒大) 등 기업들은 독창적인 시각과 장기적인 사업구도로 이미 거액의 재화를 벌어들였다”고 밝힘.

◦ 핀둬둬(拼多多) 공동설립자인 쑨친(孙沁)은 “앞으로 5년 안에 플랫폼에 업로드되는 농산품 규모는 연간 8,000억 위안(약 139조 원)에 달할 것이며 농촌지역 온라인몰의 총 매출액은 1조 5,000억 위안(약 260조 원)을 돌파할 것이다. 이로써 연간 매출액 100만 위안(약 1억 7,362만 원)을 초과하는 농촌 온라인몰 100만 개를 육성하는 데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내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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