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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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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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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녹색금융 로드맵 확정, 관련 분야 투자 활발해질 전망

2021-03-26

□ 최근 금융 관리감독 부문이 녹색금융 발전의 로드맵을 확정하면서 통화·관리감독 정책 등을 통해 금융자원이 녹색혁신 사업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 

◦ 중국 중앙부문의 다수 회의에서 녹색금융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냈음.
- 3월 15일 있었던 중국 중앙재경위원회(中央财经委员会) 제9차 회의에서는 ‘녹색 금융 적극 발전’을 강조함. 중국 중앙은행 이강(易纲) 총재는 “중앙은행은 녹색금융을 올해와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의 중요한 업무로 확정했다”고 밝힘.  
-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银保监会) 업무회의에서도 녹색 신용대출·녹색보험·녹색신탁을 적극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음.
- 중국의 첫 번째 녹색금융법인《선전 경제특구 녹색금융 조례(深圳经济特区绿色金融条例)》도 3월 1일부터 정식 시행됨.

◦ 정책 지원 소식이 전해지자 탄소정점, 탄소중립 관련 분야의 투융자 열기가 고조되었으며 기관들은 산업구조·에너지구조 조정을 위해 금융자원을 비축하고 있음.
- 채권분야가 가장 먼저 움직였음. 지난 2월부터 발행된 1차 탄소중립 채권이 3월 23일까지 이어졌는데, 그 중 24개 탄소중립 채권이 이미 발행되었으며 규모는 459억 달러(약 8조 원)에 달함. 주로 △ 전력 △ 열에너지 △ 교통운수 △ 금융 △ 채광(採鑛) 등 업종과 관련되어 있었음. 
- 3월 18일 중국 국가개발은행(国家开发银行)은 세계 투자자들을 위해 200억 위안(약 3조 4,694억 원)에 달하는 탄소중립 특별 채권퉁(债券通·중국 본토-홍콩시장간 교차거래) 녹색금융채권을 발행함. 이는 중국 최초로 기후변화채권이니셔티브(CBI) 인증을 받은 탄소중립 채권이며 현재 시장 전체에서 발행금액이 가장 큰, 탄소중립 탄소정점 목표 실현에 사용될 녹색채권임.

◦ 올해 녹색금융이 비약적 발전을 거둘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녹색금융 시장이 갖는 문제들을 무시할 수 없음.
- 인민은행 선양(沈阳)지점의 주쑤룽(朱苏荣) 지점장은 “중국의 녹색금융 체계는 아직  정비되지 않았다. 녹색금융을 겨냥한 정층설계(顶层设计·정부가 제시하는 전체적인 설계와 방향)가 부족하고 관련 표준도 통일되지 않았다. 일부 영역에는 정책 공백도 있어 녹색 금융원칙 적용 및 녹색금융 정책 실시 방면이 더욱 발전되어야 한다”고 설명함.

◦ 중앙은행 연구국의 왕신(王信) 국장은 “중앙은행은 앞으로 녹색 저탄소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 금융기관 녹색금융 실적평가 체계 정비 △ 심사 결과 응용 환경 확장 △ 통일된《녹색채권 지원 사업 목록(绿色债券支持项目目录)》출범 등, 체계적인 업무 배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힘.

*녹색금융: 환경, 에너지 등과 관련된 금융활동을 통합적으로 일컫는 말로, 환경 개선, 금융산업 발전, 경제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금융 형태를 말함.
*녹색채권: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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