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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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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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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업기업 1~2월 이윤 급증

2021-03-30

□ 3월 27일 중국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이 발표한《공업경제 효익 월간 보고서(工业经济效益月度报告)》에 따르면, 중국 공업기업의 1~2월 이윤 회복세가 가속화 한 것으로 나타남. 

◦ 중국의 전체 규모 이상(연 매출 2,000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1~2월 이윤은  작년 동월 대비 1.79배 증가한 1조 1,140억 1,000만 위안(약 192조 1,556억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이는 2019년 같은 기간보다 72.1% 증가한 것으로 2년간 평균 31.2% 증가한 것임. 
- 주훙(朱虹)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공업사(工业司·국) 수석 통계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발전의 통합 효과가 가시화함에 따라 중국 국내외 시장의 수요가 안정적으로 회복되었고, 전년도 동기 통계 기준이 비교적 낮은 데다 ‘이동 없는 새해 맞이’ 등의 요인이 종합적으로 작용해 공업생산 및 판매 증가세가 가속화 하고 기업 소득 및 이윤의 회복세가 빨라지고 수익성이 눈에 띄게 회복되었다”라고 설명함.

◦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면, 1~2월 규모 이상 공업 부가가치는 작년 동월 대비 35.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2년간 평균 8.1%씩 증가한 셈임. 
- 영업수입은 작년 동월 대비 45.5% 증가해 2년간 평균 9.4% 증가함. 
- 공업생산 및 판매 모두 최근 몇 년 기준 비교적 양호한 수준에 도달해 기업 수익성 개선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함. 
- 공업 분야 41개 업종 중 38개 업종의 1~2월 이윤 총액 또한 전년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업종별 증가율은 90%를 초과함. 특히 41개 업종 중 24개 업종의 이윤 증가율은 100%를 초과함. 
- 규모 이상 공업 적자기업의 1~2월 적자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28.6% 감소해 적자가 눈에 띄게 축소됨. 2월 말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적자율은 27.1%로 전년도 동기 대비 9.0%p 감소함. 

◦ 이밖에 1~2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수입 100위안당 원가가 전년도 동기 대비 1.16위안(약 200원) 감소하며 최근 몇 년 중 비교적 낮은 수준까지 하락함. 영업수입 100위안당 비용도 전년도 동기 대비 1.38위안 감소함. 
- 원가 비용 감소로 기업의 수익성 제고 여지가 확대됨. 1~2월 규모 이상 공업기업 영업수입 이윤율은 6.60%로 전년도 동월 대비 3.15%p 높아졌고 수익성도 눈에 띄게 향상됨. 
- 이중 석유와 석탄 및 기타 연료 가공업종의 영업수입 이윤율은 전년도 동기 대비 7.69%p 증가했고 의약제조업은 5.67%p 증가함. 

◦ 자산부채율은 감소함. 2월 말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자산부채율은 56.2%로 전년도 동월 대비 0.1% 감소함. 국유지배기업의 자산부채율은 56.9%로 전년도 동월 대비 0.2% 감소함.

◦ 셰야쉬안(谢亚轩) 자오상증권(招商证券) 거시경제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월 공업기업 이윤이 초고속 증가세를 보인 주요 원인은 △ 첫째, 낮은 통계 기준 수치로 인한 고성장 촉진 △ 둘째, 작년 동기 대비 높아진 국내외수요로 인한 증량 효과 △ 셋째, ‘이동 없는 명절’ 보내기로 인한 기업생산 촉진 △ 넷째, 가격 상승에 힘입은 원자재 제조업 이윤 증가 촉진 등”이라고 분석함. 

◦ 주훙 수석 통계사는 “공업기업의 수익 상황이 전반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하지만 국제 정세가 여전히 복잡하고 험난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중국 국내 코로나19 방역의 고삐를 늦출 수 없고, 업계별 수익 개선도 불평등한 상황이다. 일부 소비품 업종의 수익성은 여전히 코로나19 이전의 정상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고, 공업경제 전반의 회복을 위한 기초도 더욱 공고히 다져야 한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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