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거래소 설립

2021-04-02

□ 베이징시경제정보화국(北京市经济和信息化局)은 3월 1일, 베이징시금융국(北京市金融局)·베이징시상무국(北京市商务局)·베이징시위원회인터넷정보판공실(北京市委网信办) 등과 공동으로 베이징파이낸셜홀딩스그룹(北京金控集团)을 조직해 베이징국제빅데이터유한공사(北京国际大数据交易有限公司, 이하 ‘베이징거래소’)를 설립함.

◦ 베이징거래소는 중국 최초의 신형 거래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하는 거래소임. 
- 베이징거래소는 2020년 9월에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베이징시 상무국·베이징시 금융국·베이징시위원회 인터넷정보 판공실이 정식으로《베이징 국제 빅데이터 설립 업무 실시방안(北京国际大数据交易所设立工作实施方案)》을 발표하고, 베이징 빅데이터 거래 인프라 건설 내용을 계획하고 설계한 후, 2021년 3월 베이징파이낸셜홀딩스그룹에 의해 정식으로 등록 설립됨.

◦ 베이징거래소는 ‘사용할 수 있지만 보이지 않는 데이터의 용도를 통제하고 양을 수치화’하는 새로운 거래 패러다임을 기반으로 한 중국 최초의 거래소로, 개인 정보 및 정보 보안이라는 전제하에 기술집약과 데이터 집약의 두 축을 활용해 기술로 유통을, 유통으로 혁신을 촉진하며 디지털 경제의 신(新)산업·신업태·신모델을 탐색할 것임.
- 장자오성(蒋照生) 링이씽크탱크블록체인 연구총감(零壹智库区块链研究总监) 겸 데이터자산연구원(数字资产研究院) 연구원은 베이징거래소의 설립이 갖는 의미에 대해 “베이징거래소의 설립은 베이징이 데이터 거래와 디지털 경제 분야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는 것을 뜻한다. 앞으로 데이터 가치가 더 방출되고 데이터 거래시장이 육성되면 중국 국내를 선도하는 데이터 거래 인프라로 성장하고 국제적인 국경 간 데이터 유통 허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베이징거래소의 설립은 데이터의 시장화가 가속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른 지역의 데이터 거래시장 건설에 좋은 본보기가 되어 중국 전역의 디지털 경제가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설명함. 

◦ 그러나, 명확하지 않은 소유권 범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도 존재함.
- 데이터 거래는 오랫동안 논의되어온 과제임. 하지만 토지·노동력·자본 등의 생산요소와 달리 원가가 지나치게 낮고, 재생성이 강하며, 배타성을 확립하기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음. 또 △ 소유권 범위 불명확 △ 무질서한 유통 △ 가격 결정 메커니즘 미비 △ 보안 미흡 등 여러 문제가 데이터 요소의 효율적인 배치를 가로막고 있음.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이징거래소는 ‘1개의 혁신과 3개의 특징(一新三特色)’을 강조하고, 저변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데이터 사용 가치를 기본 거래 대상으로 하는 특색있는 모델·규정·생태를 탐색해 중국 전체 데이터 거래 탐색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임.
- 베이징거래소의 ‘1개의 혁신과 3개의 특징(一新三特色)’에 대해 상하이대외경제무역대학(上海对外经贸大学) 블록체인기술응용연구센터(区块链技术与应用研究中心) 류펑(刘峰) 주임은 “베이징거래소는 데이터 요소가 가지고 있는 본연의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블록체인기술을 충분히 활용하고 딥 러닝 등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 요소의 확실한 권리 거래를 보장한다. 선진 기술을 충분히 활용하는 한편 업무적인 측면에서 데이터 출처의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고려하고 산업 사슬에 있는 △ 대형 시중 은행 △ 이동통신사 △ 선두 인터넷 기업의 생태적 이점과 결합해 데이터 출처의 다양화를 충분히 발휘하고 견실하고 제어 가능한 데이터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고 소개함. 

◦ ‘글로벌 디지털 경제 모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부분인 베이징거래소를 베이징시가 어떻게 운영하고 관리해 나갈지도 중요한 문제로 대두됨.
- 데이터거래시장의 리스크 통제 시스템 구축에 관해 베이징파이낸셜홀딩스그룹 판원중(范文仲) 회장은 “핵심 분야의 디지털 인프라 보안과 특허·디지털저작권·비즈니스 기밀·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해야 한다. 데이터 거래 관련 지방 법규와 표준 규범을 적극적으로 연구 및 제정하고, 빅데이터 자산 가격 평가·거래 규칙·표준계약 등 정책 체계 구축을 탐색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