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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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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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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공유경제 업계 잇단 ‘가격 인상’, 이유는?

2021-04-02

□ 중국 공유경제 업계가 잇달아 가격을 인상한 가운데, 기업 간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경영비 충당이 그 원인으로 지목됨.  

◦ 최근 △ 공유 자전거 △공유 배터리 등 공유경제 업계에서 서비스 가격을 잇달아 올리며 사회적 관심을 모음. 
- 이에 대해 장쑤성(江苏省) 사회과학원(社会科学院)의 딩훙(丁宏) 연구원은 “중국 공유경제 시장의 진입 문턱이 낮아 경쟁이 과열되면서 기업의 경영비용이 급격하게 상승했다. 이에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통해 늘어난 비용을 상쇄하게 된 것”이라고 분석함.

◦ 전문가들은 공유경제가 여러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함. 
- 원싱치(温兴琦) 우한대학(温兴琦) 중국산학연협력문제연구센터(中国产学研合作问题研究中心) 부주임은 “절대다수의 공유경제 상품과 서비스에 여전히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는 상황이다. 특정적으로 세분화한 시장을 고차원적으로 개발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에 고객 충성도도 낮은 편”이라며 “이는 기업 간 가격 전쟁·보조금 전쟁 등을 초래하게 된 큰 원인”이라고 지적함. 

◦ 권리 및 이익 보장 시스템과 관리감독 시스템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점도 공유경제의 또 다른 문제점임. 
- 원 부주임은 “△ 시장 정보 공개 △ 경쟁 규제 △ 규범화 관리 등 정부와 업종 간 관리감독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아 공유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가 낮아졌고, 이것이 소비자의 시장 참여율을 떨어뜨려 시장 발전에 필요한 소비자 기반을 잃게 되었다”라고 설명함. 
-  차이즈빙(蔡之兵) 중앙당교(中央党校) 경제학부 부교수는 “정부가 관리감독을 강화해 기업이 합리적으로 시장 지위를 활용하고 합리적인 시장 가격을 제정하도록 이끌어야 한다”라고 강조함. 
- 궈리옌(郭丽岩) 중국거시경제연구원(中国宏观经济研究院) 연구원은 “공유경제 플랫폼 기업이 공급의 최적화, 제품과 서비스의 세대교체 및 고도화에 더 많은 힘을 기울여 기업의 발전 공간을 확장할 수 있도록 장려해야 한다”라며 “기업은 더욱 풍부한 콘텐츠와 편리하고 개성을 갖춘 서비스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라고 조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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