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 브리핑

뉴스 브리핑

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뉴스브리핑

‘이구환신’으로 새 기회 맞은 中 가전 업계, 시장 수요가 소비 고도화 촉진

2021-04-08

□ 새로운 ‘이구환신’ 정책의 출범으로 중국 가전 업계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한 가운데, 소비 고도화를 촉진할 것으로 전망됨.  

◦ 지난 2009년 중국 전역에서 ‘이구환신(以旧换新, 노후 가전제품을 신제품으로 바꿀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 정책이 출범된 이후 10년여 년이 지났음. 당시 구매한 가전 다수를 폐기 처분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임. 
- 중국가정용가전제품협회(中国家用电器协会) 통계에 따르면, 안전사용기한에 다다른 가전제품은 지난해에만 1억 6,000만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  
- 슝샹이(熊湘怡) 랴오왕싱크탱크연구원(瞭望智库研究院) 집행원장은 “중국 가전시장이 ‘소비 업그레이드’ 단계에 진입했다”라고 설명함. 

◦ 이러한 가운데, 친환경 소비를 주요 목적으로 하는 새로운 이구환신 정책이 출범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 올 1월 상무부(商务部) 등 12개 부처는《대종소비·중점소비 진작을 통한 농촌 소비 잠재력 방출 조치에 관한 통지(关于提振大宗消费重点消费促进释放农村消费潜力若干措施的通知)》를 공동으로 인쇄·발행하며, ‘가전·가구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조건에 부합한 지역에서 구 가전·가구를 폐기하고 친환경 스마트 가전·가구를 구입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장려할 것’이라고 밝힘. 
- 현재까지 △ 베이징(北京) △ 산둥(山东) △ 후베이(湖北) △ 닝샤(宁夏) 등 지방정부도 잇달아 이구환신 정책을 마련했고, 그 외 다수 지역에서 소비자와 기업을 대상으로 이구환신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함.  

◦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모바일 전자제품 판매 앱 쑤닝이거우(苏宁易购)가 회수한 가전은 315만 대에 달했음. 주문서 기준 234만 건의 새 가전제품으로 교체한 금액은 70억 위안(약 1조 1,940억 원)에 육박함. 
- 장징둥(张近东) 쑤닝그룹(苏宁集团) 회장은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스마트제품 제조업의 발전 수준을 효과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이며, 제품 연구·개발(R&D), 디자인 등 측면에서 중국 제조기업의 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함.
- 장쥔(张军) 공업정보화부 소비품공업사(消费品工业司) 2급 순시원은 “이구환신의 보조금 정책은 △ 가전 소비 촉진 △ 소비 잠재력 방출 △ 신형 가전 소비의 확대 및 고도화 실현 △ 양호한 가전 소비 환경 조성 등의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분석함.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