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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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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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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제조’ 뛰어드는 中 각계 거물들, 전기차 매력 뭐길래?

2021-04-08

□ 샤오미(小米)·애플·화웨이·바이두 등 각계 거물들의 가세 속에 점점 더 많은 자본이 자동차 업계에 유입되고 있음. 

◦ 샤오미그룹은 3월 30일 홍콩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스마트자동차 사업 공식 출범을 소식을 발표함. 
- 샤오미 측은 공시에서 이사회가 이미 스마트 전기차 사업 출범을 승인했다고 밝힘. 100% 출자 자회사를 설립해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진행하고, 레이쥔(雷军)이 스마트 전기차 사업 CEO를 겸임할 예정임. 1차로 100억 위안(약 1조 7,000억 원)을 투입하고 향후 10년간 1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으로 알려짐. 
- 2020년 말 기준, 샤오미는 1,080억 위안(약 18조 4,0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여기에 자동차 제조를 뒷받침할 수 있는 △ 1만 명 이상의 R&D 팀 △ 글로벌 3위의 휴대전화 사업 △ 글로벌 최고 수준의 스마트 생태계 등을 보유 중임.

◦ 현재 중국에서는 알리바바(阿里)·우량예(五粮液)·헝다(恒大) 등 자동차 제조 분야 진출 경쟁이 업계를 초월하여 벌어지고 있음. 
- 헝다자동차는 과거 1년간 사업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시장에 9개 차종을 선보임. 
- 우량예는 2018년 24억 위안(약 4,099억 원)을 투입해 치루이(奇瑞) 산하 카이이자동차(凯翼汽车)의 지분 51%를 매수함. 
- 알리바바는 2020년 11월 상하자동차그룹과 공동으로 푸둥신구(浦东新区)에 ‘즈지모터스(智己汽车)’를 설립함. 

◦ 이렇게 많은 자본이 자동차 제조에 몰리는 것은 향후 스마트자동차의 수익성이 높기 때문임.
-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1월 보고서에서 스마트폰의 1년간 유효 시장 규모는 5,000억 달러(약 559조 2,500억 원)로 이중 애플이 1/3을 점유하고 있다고 밝힘. 반면, 글로벌 자동차와 모빌리티 시장의 가치는 10조 달러(약 1경 1,100조 원)로, 애플이 이 중 2%만 점유해도 iPhone 사업 규모와 같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함. 
- 여기에 최근 스마트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산업정책을 빈번히 출범하고 있어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열기가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음.

◦ 자동차 제조업에 진출한 샤오미는 같은 빅테크 기업에 대응하는 한편 현재 왕성하게 발전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신예 및 100년 이상 자동차 분야에서 분투하고 있는 전통 기업들과 맞서야 함. 든든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는 샤오미가 휴대전화에서 거둔 성공을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도 재현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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