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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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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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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생건강위원회, “中 코로나 19 백신 접종, 세계 2위”

2021-04-13

□ 최근 전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경지대에 있는 루이리(瑞丽)에서도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하며, 외부유입 차단 및 사람·사물에 대한 동시 방역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됨. 백신 접종은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효과적 수단으로, 중국은 현재 가능한 최대 접종·순차적 접종을 추진 중이며, 중점 지역·중점 계층·중점 도시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음.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우량유(吴良有) 부국장은 4월 1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4월 10일 기준, 중국 전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건수는 1억 6,447만 1,000회분으로, 세계 2위 수준이다”라고 소개함. 
- 그는 “외부유입 차단과 내부 재확산 방지를 위해 최근 코로나19 백신은 주로 ‘두 개 중점’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두 개 중 하나는 중점지역이다. 전국에서 전염병 발생 위험이 큰 항구 도시·접경 지역·중대형 도시와 기존에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나머지 하나는 중점 그룹이다. △ 콜드체인 종사자 △ 의료계 종사자 △ 기관·사업단위 직원 △ 고등교육기관 학생 및 교직원 △ 대형 상점 서비스 직원 △ 사회 운영 보장에 필요한 교통·물류·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포함한다”라고 설명함. 

◦ 중국 일부 지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강요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위건위 미펑(米锋) 대변인은 “개별 지방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업무를 간소화하거나 일률적으로 접종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전체의 접종을 강제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반드시 시정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함. 

◦ 중국질병통제센터의 우쭌유(吴尊友) 유행병학 수석 전문가는 “백신 접종은 두 가지 보호 효과를 갖는다. 첫 번째 보호 효과는 백신을 접종한 개체에 생기는 보호 효과다. 제3상 임상실험에서 테스트한 것이 바로 개체에 대한 보호다. 각각의 개체가 백신 접종 이후 생기는 항체는 모두 해당 개체에 대한 보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 번째는 접종을 한 개체가 일정 비율에 다다랐을 때 집단에 대해 생기는 보호 효과로, 집단면역이라고 한다. 집단면역이 생기기 위한 접종률은 전염병에 따라 다르다. 코로나19의 경우 접종률이 70~80%에 달해야 집단면역 효과가 생길 수 있다. 접종률이 10%, 20%, 30%에 그치거나 설사 40%가 된다고 해도 개체 보호만 가능할 뿐, 집단면역 효과는 나타날 수 없다”라며 “가을 겨울에 이르러 재확산하기 전에 접종률을 높여 집단면역을 실현해야 한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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