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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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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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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3월 신에너지 차 생산·판매 급증, '반도체 쇼티지'는 4분기까지 이어질 전망

2021-04-13

□ 최근 중국자동차공업협회(中国汽车工业协会·CAAM)가 3월 자동차 판매량을 발표함. 

◦ 중국 국내 자동차 시장은 판매 호조세를 보였고, 특히 신에너지 자동차가 호조세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작용함. 
- 3월,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각각 21만 6,000대와 22만 6,000대를 기록해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2.5배, 2.4배 증가하며 생산·판매 모두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함. 
- 신에너지 자동차 주력 차종 중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생산·판매량 또한 전월 및 전년도 동월 대비 모두 빠르게 증가했다는 점이 눈에 띔.
-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쉬하이둥(许海东) 부총괄 엔지니어는 “중국 국내외 자동차 기업의 공동 노력으로 신에너지 자동차의 품질이 향상되어 소비자의 차량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다. 협회는 신에너지 자동차 연간 판매량에 대해서도 낙관하고 있다”라고 분석함.

◦ 중국 국내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의 생산·판매량도 급증함. 
- 비야디(比亚迪·BYD)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1~3월 비야디의 신에너지 자동차 누적 생산량은 5만 5,619대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49.22% 증가함. 
- 웨이라이자동차(蔚来汽车·NIO)의 3월 신차 인도량은 전년 동월 대비 373.4% 증가한 7,257대로 집계됨. 이로써 1~3월에 인도한 차량은 총 2만 60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422.7% 증가함. 

◦ 중국 국내 브랜드의 프리미엄 차종도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쟁력을 키움. 
- 4월 7일, 웨이라이자동차의 10만 번째 차량이 생산됨. 이 모델의 평균 가격은 42만 위안(약 7,200만 원) 이상임. 웨이라이자동차는 중국에서 자체 브랜드 모델을 평균 40만 위안의 가격으로 판매한 최초의 기업임. 
- 이에 대해 중국자동차공업협회 둥양(董扬) 상무부회장 겸 비서장은 “웨이라이가 거둔 성과는 중국 자동차산업에 있어 새로운 이정표”라며 “중국 자동차 기업에 자신감 불어넣어 줬고 자체 혁신이 지속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함.

◦ 현재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이미 상당 규모에 다다름.  
- 통계에 따르면, 2021년 3월 기준 중국 전역의 신에너지 자동차 보유량은 551만 대에 달하며, 이중 전기차(EV)가 449만 대로 신에너지 자동차 전체의 81.5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와 함께 올 1분기 신에너지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가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 건수의 6.21%를 차지함. 
- 쉬하이둥 부총괄 엔지니어는 중국자동차협회가 연초 제시했던 연간 180만 대 판매 목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 한편, 중국자동차협회는 3월 승용차 생산·판매량이 2019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며 이는 반도체 공급문제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함. 
- 쉬하이둥 부총괄 엔지니어는 “기존에 중국자동차협회는 하반기에 반도체쇼티지(Shortage·공급 부족)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현재로서는 4분기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도체쇼티지 문제가 작년 2분기에 시작된 자동차 시장의 빠른 회복에 영향을 주면서 올 2분기 월간 판매량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함. 
- 웨이라이자동차 리빈(李斌) 회장도 “웨이라이자동차는 향후 반도체·기술·서비스 등을 포함한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 전기차와 관련된 자율주행 기술 및 전지기술 등의 측면에서 제품을 선도할 수 있을지가 궁극의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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