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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의 물결’ 맞이한 中 커피업계, ‘커피의 도시’ 상하이 영향 커
2021-04-13
□ 상하이(上海)가 △ 커피 소비 규모 △ 커피판매점 수 △ 커피산업 발전 등 면에서 중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글로벌 다수 커피 브랜드들은 상하이를 중국 시장 진출의 ‘우선 지역’으로 설정하고 있음.
◦ 상하이는 중국 카페산업의 가장 중요한 소비시장이자 혁신 지역임.
- 중국 경제 전문지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이 발표한《상하이 카페 소비 지수(上海咖啡消费指数)》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상하이 내 카페는 총 7,000개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상하이 인구 만 명당 카페 보유량은 2.85개로, 대표적인 커피 소비 도시인 런던·뉴욕·도쿄 등의 평균 수준에 달했음. 상하이 15개 거리의 카페 밀도를 보면, 100미터 당 평균 1.5개의 카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스타벅스가 촉발한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확장을 뜻하는 커피 업계 ‘제2의 물결’에 이어 상하이는 이미 ‘제3의 물결’을 맞이했다는 평가임.
- ‘제3의 물결’의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스페셜티 커피의 유행임. 상하이 카페 중 절반이 넘는 55.88%가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이거나 단독 브랜드 카페인 것으로 집계됨.
- △ 커피에 대한 집중도 △ 풍미에 대한 중시 △ 품질 보장 3가지를 중심으로 분류한 결과, 상하이에는 783개의 스페셜티 커피를 취급하는 카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는 상하이 전체 카페 수의 11.33%를 차지하는 것임.
- 공업화 생산방식을 통한 수제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의 ‘제2의 물결’과 비교했을 때, ‘제3의 물결’은 커피 본연으로 돌아가 새로운 소비 경험의 혁명을 이끌었다는 분석임.
◦ 커피 ‘제3의 물결’이 상하이 커피 업계의 고도화를 이끌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서점·극장·호텔 등에서도 각자의 이름을 건 커피 브랜드를 연구·개발(R&D)하고 있음.
- △ 편의점 패밀리마트(全家)의 바이커커피(拜客咖啡) △ 상하이 대표서점 시시푸서점(西西弗书店)의 ‘UP COFFEE(矢量咖啡)’ 등이 대표적인 예임.
*스페셜티커피(specialty coffee): 지리·기후·생산지 등 극소수의 이상적인 환경에서 자란 원두를 통해 만들어진 우수한 품질의 커피로, 미국 스페셜티 커피협회(SCAA) 등 국제카페기구의 평가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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