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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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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3.5’ 기간 취업 도감, 자영업 취업 비중 늘고, 제조업 종사자 ‘서천(西遷)’ 현상 뚜렷

2021-04-13

□ ‘13차 5개년’ 계획 기간(2016~2020년) 중국의 자영업 취업 비중이 늘고, 제조업 종사자가 서부로 이동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남. 

◦ ‘13.5’ 계획 기간, 중국 취업 구도에 뚜렷한 변화가 나타남. 
- 21세기경제연구원(21世纪经济研究院)은 “2019년 중국의 민영기업·자영업 취업 비중이 전체 취업 인구의 50%를 돌파했다”라며 “중국이 민영·자영업 경제의 일자리 창출 시대로 진입했다”라고 분석함.

◦  민영·자영업 경제의 가파른 성장세는 일부 성(省)에서 매우 두드러졌음.
 - 2015~2019년 8개 성의 민영기업·자영업 취업자 수가 무려 7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 산시(陕西)가 증가율 100% 돌파로 1위를 차지했고, △ 허난(河南) △ 푸젠(福建) △ 산둥(山东) 3개 성의 증가율은 80%를 넘어섰으며, △ 헤이룽장((黑龙江) △ 허베이(河北) △ 안후이(安徽) △ 칭하이(青海) 4개 성의 증가율 또한 70%를 초과했음. 
- 주목할 만한 것은 이들 성 중 다수가 과거에는 국유기업의 취업자 수 비중이 높았다는 점임. 헤이룽장(黑龙江)의 경우, 2015년 도시근로자 중 국유기업 취업자 비중이 광둥(广东, 6.3%)에 두 배 가까운 13.3%에 달했음. 하지만 2019년에 이르러 이 수치는 10% 이하로 감소함. 반면 헤이룽장의 민영기업 취업자 수는 2015년 185만 5,000명에서 187만 5,000명으로 증가함. 
- 이는 ‘13.5’ 계획 기간 중 이들 지역의 경제 구조가 최적화함에 따라 취업 구조가 고도화하면서 나타난 결과라는 분석임. 

◦ 중국 동부 지역의 공업 경쟁력이 점차 약화하면서 제조업 종사자가 서부로 이동하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음.  
- 일례로, 구이저우(贵州)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2015년 85만 526명에서 2019년 93만 7,205명으로 증가함. 특히 민영기업·자영업 취업자 비중 확대 추세가 두드러짐. 2015년 구이저우 민영기업·자영업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각각 26만 1,932명, 16만 3,735명에서 2019년 36만 1,293명, 28만 192명으로 늘어남.
- 21세기경제원구원은 “비용 상승 등의 원인으로 동부 지역의 제조업이 중서부 지역으로 이동한 결과”라고 분석함. 

◦ 한편, 중서부 지역이 △ 인력 △ 토지 △ 전력 등 비용 면에서 우위를 가진 반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도시 민영기업의 평균 임금은 다른 지역에 낮은 것으로 나타남. 
- △ 지린(吉林) △ 칭하이(青海) △ 간쑤(甘肃) 등 지역의 임금은 4만 위안(약 690만 원) 이하로, 7만 위안(약 1,200만 원)을 돌파한 베이징(北京), 6만 위안(약 1,030만 원)을 돌파한 △ 톈진(天津)  △ 상하이(上海)와 큰 차이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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