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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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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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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주 상장기업 119개, 상장 전 관리 감독 더욱 엄격해져

2021-04-14

□ 중국의 주식발행 등록제 개혁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본시장 진입 전 관리감독이 날로 강화되고 있음. 

◦ 중국 증권 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 초이스(东方财富Choice) 통계에 따르면, 올 1월 1일부터 4월 12일까지 A주에 상장한 기업은 전년 동기 대비 108.77% 증가한 119개였음.
- 그중 등록제를 통해 상장한 기업은 83개로 신규 상장 기업의 70% 가량을 차지함. 
- 119개 A주 상장기업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846억 6,300만 위안(약 14조 5,12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함.

◦ 119개 상장사 중 커촹반(科创板·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과 창업판(创业板·중국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주식시장) 상장사가 각각 44개, 39개로 다수를 차지함.
- 이들 상장사가 등록제 IPO로 조달한 자금은 총 583억 5,800만 위안(약 10조 37억 원)으로 전체 조달액 중 68.93%의 비중을 차지함. 
- 후치무(胡麒牧) 중강경제연구원(中钢经济研究院) 수석 연구원은 “IPO 기업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한 것은 중국 경제의 활력과 점점 더 많은 우수한 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받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커촹반과 창업판에서의 IPO도 다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여러 자본시장 환경이 부단히 개선되고 있으며, 실물 기업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라고 분석함.

◦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 통계에 따르면, 4월 12일 기준, 커촹판과 촹업판 IPO 등록을 신청한 522개의 기업을 비롯해 총 667개에 달하는 기업이 A주 IPO를 신청하고 대기 중인 것으로 나타남.  
- 다수 기업의 IPO 대기 현상에 대해 이후이만(易会满)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监会, 이하 ‘증감회’)은 “이는 중국 실물경제의 발전 활력과 자본시장의 흡인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뜻으로, 과거의 ‘옌사이후(堰塞湖, 정체현상)’ 문제와는 구별된다”라며 “과거 IPO 대기에 2, 3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었지만, 등록제 개혁 시행 이후 등록 심사 주기가 크게 단축되었다”라고 설명함. 

◦ 한편, 올해 들어 중국 당국은 여러 방면으로 IPO 기업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고 있음. 
- 1월 29일 증감회는《첫 주식 발행 기업의 현장 검사 규정(首发企业现场检查规定)》을 발표함으로써 주식 최초 발행 기업의 정보 공개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힘. 
- 4월 6일에는 38건의 투자은행 업무 규율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정보를 갱신함. 여기에는 △ 9건의 자율관리감독 부문 처벌 규정과 △ 29건의 행정관리감독 처벌 규정이 포함됨. 
- 후치무 연구원은 “IPO에 대한 엄격한 관리는 정보 공개를 핵심으로 한 등록제 개혁을 이행하는 조치로, 시장 메커니즘이 충분한 역할을 발휘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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