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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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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강아오대만구’ 11개 도시, ‘수로+육로+항공로’ 그물망 구축으로 ‘1시간 생활권’ 형성

2021-04-15

□ 웨강아오대만구(粤港澳大湾区,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 내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하기 위해 각 지역이 철도·고속도로·수로 등 입체 교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웨강아오대만구는 산업 집중도 및 인구 밀도가 높아 도시 교통 수요가 왕성함. 특히, 광저우와(广州)와 포산(佛山)은 웨강아오대만구 전체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음. 2019년 기준 웨강아오대만구의 상주인구는 7,264만 9,200명으로, 이중 주강삼각주(珠三角) 9개 도시의 인구가 88.74%를 차지함. 
- 광저우지하철그룹(广州地铁集团) 류즈청(刘智成) 총경리는 “대만구 지하철은 다년간 △ 광저우 노선 △ 광저우-포산 간 노선 △ 광저우-주변 6개 도시 연결 노선 등으로 발전해왔다. 또한, 대만구 철도는 일반 철도와 지하철이 결합한 전통적인 이원화 구조에서 ‘고속철도·일반 철도·도시 간 철도·지하철’ 4개의 네트워크가 병존하는 다층화된 네트워크체계로 발전하고 있다”라고 소개함.

◦ 현재 웨강아오대만구 지역에서는 ‘궤도 위의 대만구’ 건설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음. 
- ‘14차 5개년(2021~2025년)’이 시작되는 올해, 광둥성(广东省) 정부공작보고(업무보고)에는 ‘궤도 위의 대만구’를 조속히 건설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김. 
- 대만구 13개 도시 간 철도와 지역 간선 고속철 공정은 이미 착공했음.  
- 궤도 위의 ‘신문물’이라 불리는 시속 160㎞ 지하철도 조만간 대만구에 개통될 예정임. 

◦ 시속 160㎞로 설계된 속도는 현재 중국 전체에서 가장 빠른 기록으로, 올해 개통 예정인 광저우 지하철 18호선에 도입될 예정임. 
- 이 노선은 광저우둥(广州东) 역에서 시작해 주장신청(珠江新城)을 경유하여 난사 자유무역구(南沙自贸区) 완칭샤(万顷沙)역으로 이어짐. 이 노선이 개통되면 광저우의 중심지에서 난샤(南沙)까지 이동 시간이 30분 가량 단축됨. 

◦ 웨강아오대만구 입체 교통망이 점차 더 긴밀하게 구축되고 있음. 특히, 대만구 11개 도시권의 중심에 위치한 난샤(南沙)는 여러 육로와 수로의 교차점으로, 주목받는 교통 허브임. 
- 전국을 잇는 ‘8종8횡(八纵八横)’ 고속철도망 중 연안 철도 노선인 션마오(深茂, 선전-마오밍) 노선이 이미 착공되었고, 이중 선장(深江, 선전-장먼) 노선이 난샤를 경유함. 
- 난샤-중산(中山) 간 고속도로도 정식으로 착공해 선전-중산 간 도로가 막힘 없이 연결됨. 완공 후, 자동차로 2시간이 소요되던 선전-중산 이동 시간은 30분 이내로 단축될 예정임. 
- 광포경제권(广佛经济圈)과 주강삼각주(珠三角)의 서쪽에 위치해 해양으로 통하는 필수 관문인 난샤항에 개통된 컨테이너 바지선 지선도 주강삼각주 대부분의 항구를 커버함. 난샤 여객항과 선전 공항 부두를 오가는 ‘수상 버스’도 이미 개통됨. 

◦ 웨강아오대만구 안팎의 쌍순환(双循环)도 추진 중임. 특히,  대만구 11개 도시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프로젝트인 ‘한 시간 생활권’에 대한 시민 체감도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됨. ‘한 시간 생활권’을 실현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핵심 거점 건설임. 
- 3월 18일, 마카오경전철 헝친선(横琴线) 연장구간이 착공에 들어감. 4년 후 완공될 이 노선은 마카오와 주하이(珠海), 더 나아가 대만구 기타 도시를 연결함. 
- 현재 건설 중인 주하이공항(珠海机场)과 도시 간 철도는 이미 마카오(澳门) 경전철 연결 부분만 남겨 둔 상황임. 이 노선을 따라가면 15분 만에 주하이(珠海) 진완공항(金湾机场)에 도착할 수 있고, 1시간 만에 광저우난(广州南) 역에 도착할 수 있음. 
- 선중통로관리센터(深中通道管理中心) 천웨(陈越) 부총괄 엔지니어는 “‘선중통로(深中通道, 선전-중산을 잇는 대교)’는 강을 넘어 선전-둥관(莞惠)-후이저우(惠州) 지역과 장먼(江门)-중산(中山)-주하이(珠海) 지역을 연결해 대만구의 ‘1시간 생활권’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다”라고 소개함.

◦ 중톄얼쥐(中铁二局) 소속 류칭웨이(刘庆伟)는 “2020년 웨강아오대만구 궤도 노선망은 3,223㎞에 달한다. 이제 곧 3,536㎞ 규모의 도쿄만을 추월할 것이다. 2025년에는 대만구 고속철 총장이 1,600㎞에 달해 도쿄만과 샌프란시스코만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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