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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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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취업구조 모순 심화, 16~24세 젊은 층 조사 실업률 13.6%까지 높아져

2021-04-20

□ 올 1분기 중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18.3%에 달하며 취업 시장의 회복을 이끈 가운데, 3월 도시 조사실업률이 5.3%로 전염병 사태 이전 수준을 기록함. 경제가 회복 중인 가운데, 취업 시장에는 젊은층의 취업난과 기업의 구인난이 공존하는 현상이 나타남. 

◦ 국무원 신문원판공실(国新办)에서 개최한 ‘2021년 1분기 국민경제 운영 현황 발표회’에서 류아이화(刘爱华) 국가통계국(国家统计局) 대변인 겸 국민경제종합통계사(国民经济综合统计司) 사장은 “올 1분기 중국 도시 신규 취업자는 297만 명이었고, 3월 도시 조사실업률은 전월 대비 0.2%p, 전년 동기 대비 0.6%p 하락한 5.3%을 기록했다”라고 발표함. 
- 야오카이(姚凯) 푸단대학(复旦大学) 글로벌 과학창업인재 발전연구센터 주임은 “올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보편적으로 이뤄지고, 중국 경제가 지속적이고 양호한 발전 흐름을 보임에 따라 1분기 중국 GDP 증가율이 18.3%에 달했다”라며 “경제가 빠르게 살아나면서 취업 시장의 경기 회복을 견인했고, 이에 실업률의 감소세가 이어졌다”라고 분석함. 

◦ 류 대변인은 “조사실업률 수치를 근거로 판단한다면, 현재 취업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하지만 동시에 경제 회복 과정 중 취업 시장의 구조적인 모순도 다소 드러났다”라고 지적함.
- 실제로, 3월 16~24세 젊은층 조사실업률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13.6%를 기록하며 청년들이 취업에서 여전히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줌.  
- 야오카이 주임은 “올해 대학 졸업생이 900만 명이 넘어서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데다가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미취업자가 많아 취업 시장에 여전히 큰 압력이 있는 상황이다. 임시직과 프리랜서 수가 많아 취업의 불안정과 재취업 현상도 불거졌다. 또한, 일부 기업이 여전히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고, 감원을 하는 기업도 있어 일자리 창출에 불리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설명함.

◦ 연해 지역의 공업 및 대외무역 대성(大省)에 위치한 기업은 보편적으로 구인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최근 국가통계국이 규모 이상 공업기업 9만 개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고용난’을 최대 문제로 꼽은 기업이 전체의 44%로 나타나며, 최근 몇 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 야오 주임은 “서비스업의 세분화와 도시 기능의 이전에 따라 공업 제조업 근로자의 유실 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상하이의 경우 매년 약 10여만 명의 제조업 근로자가 사라지고 있다. 또 신형 공업과 첨단기술직 근로자도 부족한 실정”이라며 “취업의 질이 높지 않고 임금이 낮은 중소기업이 구인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설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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