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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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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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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20년 원격의료 이용자 6억 6,000만 명 육박

2021-04-22

□ 원격의료가 활성화됨에 따라 △ 인터넷 문진 △ 온라인 진료 △ 비대면 약 구매 등이 중국인들의 일상이 되고 있음.  

◦ 최근 중국에서는 원격진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  
- 아이미디어리서치(iiMedia Research·艾媒咨询)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원격의료 이용자는 6억 6,100만 명에 달하고, 원격의료 시장 규모는 544억 7,000만 위안(약 9조 6,00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남. 
- 업계 관계자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와 원격의료 등의 플랫폼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분야의 ‘인터넷+’ 응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중국 원격의료업계는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라고 설명함.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기간, 중국의 일부 공립병원은 적극적으로 원격진료를 도입해 의료 역량을 통합하고, 원격진료를 통한 ‘제2의 진료실’을 개척함.
-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生健康委·위건위)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에는 현재 1,100개가 넘는 온라인 병원이 있고, 7,700개의 2급 이상 병원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3급 병원의 온라인 진료 예약률은 50%를 넘어섰고, 90% 이상의 3급 공립병원이 원내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원격진료 협력망은 전체 지급(地级) 도시의 2만 4,000여 개 의료기관을 커버하고 있음. 
- 중난대학(中南大学) 상야3병원(湘雅三医院) 장궈강(张国刚) 원장은 “방역 기간, 원격진료가 발전하면서 오프라인 외래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고, 교차 감염을 피할 수 있어 감염병 방역의 긴박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었다”라며 “빅데이터기술을 기반으로 개설된 스마트병원이 환자의 진료 경험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진료시간이 눈에 띄게 단축되었고, 대기시간 ‘제로’를 실현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소개함.

◦ 온라인 약품 구매 및 원격진료 등의 수요는 지난 1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했음. 원격의료 가치가 부단히 방출되면서 자본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원격의료의 빠른 발전 이면에는 여전히 업계의 한계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존재함.
- 2020년 11월, 중국 국가의료보장국(国家医疗保障局)은《‘인터넷+’ 의료서비스의 의료보험 지급업무 추진에 관한 지도의견(关于积极推进“互联网+”医疗服务医保支付工作的指导意见)》을 발표함으로써, ‘인터넷+’ 의료서비스의 의료보험 지급 정책을 개선하고, 전국 단일 의료정보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지역이 처방전을 전송·공유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함.
- 업계 전문가는 “처방전 전송은 처방전 외부 유출과 다르다. 의료기관이 전자처방전 전송 능력을 갖추었는지가 의료보험 편입의 전제가 된다. 또한, 온라인 청구가 가능한 약품과 질병, 타지 진료 결산 방식 등과 관련된 세칙이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지적함.
- 베이징중의약대학(北京中医药大学) 법률과 덩융(邓勇) 부교수는 “인터넷 병원은 여러 주체와 연결되어있고 서비스 방식과 종류가 다양해 향후 ‘인터넷+의료서비스’ 심화발전의 주된 방향이 될 것이다. 그러나 현재 인터넷 병원은 온라인 서비스 기능의 포지셔닝과 등급 분류가 명확하지 않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불완전한 비즈니스모델과 낮은 수익률 등 다양한 문제 가운데, ‘약 판매로 수익을 내는(以药养医)’ 등의 리스크도 존재한다. 이밖에 정보 보안과 약물 관련 관리·감독에 관한 관심도 필요하다”라고 설명함.
- 중국병원협회(中国医院协会) 팡라이잉(方来英) 부회장은 “원격의료는 △ 신형인터넷 기술 △ 의료 △ 제품 설비 인프라 등의 발전에서 비롯된 것으로, 관련 제도 법규와 직업 준칙 등이 개선되어야 한다. 원격의료의 발전을 위해서는 규범화 외에도 의료서비스의 ‘온도’를 유지하는데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고 지적함.
- 장궈강 원장도 “‘인터넷+의료건강’의 본질은 의료건강에 인터넷을 접목했다는 데 있다. 즉, 인터넷은 수단이고 의료의 품질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적극적으로 자원을 투입하는 한편 문제점과 단점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앞으로 △ 원격진료 △ 처방전 심의 △ 온라인 거래 등 단계별로 엄격한 폐쇄 관리를 진행해야 한다. 원격의료 업계 종사자들은 환자에 대해 인간적인 배려심을 갖도록 스스로를 독려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원격의료에도 미래가 있다”라고 지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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