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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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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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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新녹색채권사업 목록 발표, 국제규격에 한층 더 가까워져

2021-04-27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人民银行)·국가발전개혁위원회(国家发展和改革委)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证券监督管理委)는 최근《녹색채권 지원 사업 목록(2021년판)(绿色债券支持项目目录(2021年版), 이하 ‘2021년 사업목록’)》을 공동 발표했음. 업계 전문가들은 새로운 녹색채권 사업 목록 출범으로 관련 기준이 통일되었고 나아가 국제규격에도 한층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함.

◦ 중국 유일의 국유지분신용평가사인 롄허(联合) 신용평가사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2021년 1분기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1,033억 5,000만 위안(약 17조 7,214억 원)에 달함.
- 전 분기와 전년 동기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각각 407억 3,000만 위안(약 6조 9,840억 원)과 441억 3,000만 위안(약 7조 5,670억 원)인 것과 비교할 때, 발행 규모가 눈에 띄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음.

◦ 2020년 7월부터《2021년 사업목록》에 대한 공개 의견수렴이 진행된 후, 다수의 녹색채권 인증기관에서는 이미《2021년 사업목록》에 근거해 집행함으로써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표준을 서로 일치시키겠다는 결심을 보여줬음. 
- 한 녹색채권인증기관 종사자는 “국내외 녹색채권 표준과 비교할 때 원칙적으로 범위와 방향이 일치하고, 인증 절차에 △ 모집자금 사용 관리 △ 항목 평가 △ 선정 △ 정보공개 및 보고 4개 부분의 내용이 모두 포함되었다”라며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은 2015년 버전에는 국내 녹색채권에 청정석탄이 포함되었지만, 해외 표준에는 청정석탄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지적함. 
- 그는 “실제로 청정석탄에 투자하는 국내 녹색채권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기존의 녹색채권 중 석탄산업 투자 비중은 2%를 넘지 않는다. 해외 녹색채권 사업목록에는 청정석탄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데, 많은 해외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이견을 갖고 있어 2021년의 녹색채권 사업목록에는 청정석탄을 삭제함으로써 국내외 녹색채권의 사업 선정 기준을 기본적으로 동일하게 했다”라고 소개함.

◦ 중국 신용평가사 위안둥자산(远东资信, fareast credit)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금액 면에서 볼 때, 현재 중국 녹색채권 중 석탄 청정이용 및 청청 오일가스 사업 비중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2018~2021년 4월 19일까지 중국 국내 채권시장에는 총 942개의 녹색채권이 발행됐으며, 금액은 약 8,813억 2,000만 위안(약 151조 1,199억 원)에 달했음. 그중 10개의 채권 모집 자금은 확실하게 △ 석탄 청정 이용 △ 청청 오일가스 관련 사업에 사용되었고, 해당 채권 발행 규모는 123억 6,000만 위안(약 2조 1,193억 원)이었음. 이는 전체 녹색채권 발행 규모의 1.4%에 불과했음.

◦《2021년 사업목록》은 화석에너지를 삭제함과 동시에 사업 범위를 확대했음.
- 중진공사(中金公司) 고정수익팀은 “이번 녹색채권의 지원 영역과 범위가 통일됨으로써 녹색채권 발행비용 및 관리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녹색채권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연간 녹색채권 발행 규모가 6,000억 위안(약 103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역대 연간 최대 발행 규모의 2배 이상에 이르는 규모이며, 녹색채권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함.

*녹색채권: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하여 발행하는 채권을 일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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