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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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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화 전환’ 속도 내는 中 국유기업, ‘핵심 기술 통제 실현해야’ 지적도

2021-04-29

□ △ 클라우드 컴퓨팅 △ 빅데이터 등 차세대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에 따라 디지털화 전환이 중국 기업 발전의 중요한 흐름이 되었으며, 국민 경제에서 디지털 경제의 지위 역시 날로 높아지고 있음. 이러한 가운데, 중국 경제의 핵심 역량인 국유기업, 특히 중앙국유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음. 

◦ 현재 60여 개의 중앙 국유기업이 디지털 전문기업을 설립했으며, △ 5G 네트워크 △ 빅데이터센터 등 신형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고 있음. 
- 츠펑(郝鹏) 국무원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 당 위원회 서기 겸 주임은 ‘제4차 디지털 중국 건설 포럼’에서 “최근 몇 년간 국자위는 국유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대대적으로 추진 중이며, 중앙국유기업이 디지털 경제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라며 “△ 핵심 전자 원자재 △ 첨단 반도체 △ 핵심 공업 소프트웨어 등 분야에서 기술적으로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고, 중국 디지털화 발전 가속화와 디지털 중국 구축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함. 

◦ 츠펑 서기는 “향후 국자위는 중앙국유기업의 디지털화 전화 속도를 높이기 위해 생산 경영의 디지털화를 통해 공급의 질을 높이고, 관리의 스마트화를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이며, 디지털 기술과 실물 경제 간의 고차원적인 융합을 통해 중앙국유기업이 강력한 활력과 창조력을 갖춘 시장 주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함. 그는 “디지털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전략적 신흥 산업 구도를 확대하며, △ 클라우드 컴퓨팅 △ 빅데이터 △ 산업인터넷 등 중점 분야에 초점을 맞춰 견인 역할을 하는 중점 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임. 
 
◦ 쉬훙차이(徐洪才) 중국정책과학연구회(中国政策科学研究会) 경제정책위원회 부주임은 “국유기업이 다양한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국유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은 단순한 의미의 디지털 기술의 개조가 아니라 시스템화된 공정을 의미한다”라며 “디지털화 전환 과정 중 국유기업이 종사하는 업종 간 차이가 크기 때문에 업종 특징에 따라 사업 수요에 적합한 디지털 전환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고 조언함.
- 업계 관계자는 “국유기업의 디지털화 전환을 위해서는 중점 업종 기업이 디지털화 전환의 시범 역할을 발휘하도록 해야 한다”라며 “디지털화 전환 시범 기업을 선정해 핵심 기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국유기업이 핵심 기술을 자체적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함. 

◦ 한편, 중국정보통신원(中国信通院)이 발표한《중국 디지털 경제 발전 백서(中国数字经济发展白皮书)》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디지털 경제 규모는 39조 2,000억 위안(약 6,710조 2,560억 원)에 달했으며, 디지털 경제가 중국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10%에서 지난해 38.6%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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