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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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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중국에서 발행하는 언론사의 최신 뉴스를 요약·번역하여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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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커촹반, 상장사 ‘핵심기술(硬科技)’ 성격 뚜렷

2021-04-29

□ 4월 22일 기준, 커촹반(科创板, 상하이증권거래소 하이테크 기업 전용 증시) 상장사 중 180개 기업이 2020년 연간 실적을 공시한 가운데, 커촹반 상장사들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2020년 연간 실적보고에 따르면, 180개 커촹반 상장사는 총 2,906억 5,300만 위안(약 50조 원)의 매출을 실현했고, 순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357억 9,700만 위안(약 6조 원)에 달했음. 
- 전체의 80%에 달하는 140개 기업의 매출이 플러스 성장했고, 이 중 108개 기업은 두 자릿수 성장을 실현함. 
- 이와 함께 커촹반 기업의 이윤도 꾸준히 향상돼 연간 실적을 보고한 180개 상장사 중 적자를 기록한 기업은 4개에 불과했음. 133개 기업의 모기업 주주 순익이 플러스 성장했고 이 중 118개 기업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함.

◦ 현금배당 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함. 
- 연간 실적보고에 따르면, 4월 28일 기준, 74.4%에 달하는 134개 커촹반 기업이 2020년도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남. 120개 기업이 10주당 1위안(약 172원) 이상을 배당할 예정이고, 이 중 14개 기업은 10주당 현금 10위안 이상(약 1,720원)을 배당할 예정임. 
- 업계에서는 “배당을 공시한 기업의 비중이 큰 편이다. 이는 커촹반 기업의 수익성이 좋고 현금 흐름이 양호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함.

◦ 현재 커촹반에는 첨단과학기술 산업과 전략 신흥산업에 초점을 맞춘 265개 이상의 기업이 상장 중임 대부분 △ 집적회로 △ 바이오의약 △ 신소재 △ 첨단 제조 등 업종에 종사하는 기업들로, 핵심기술 성격이 강함.
-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중국 하이테크기업들은 강한 성장세를 보였고, 특히 바이오의약과 디지털 경제 등 산업은 호실적을 보이며 대세를 거스르는 성장을 실현함.

◦ 연구개발(R&D) 투자 비용도 꾸준히 증가함. 
- 데이터에 따르면, 연간 실적을 보고한 180개 커촹반 상장사의 2020년도 R&D 투자액은 전년도 대비 18% 늘어난 총 259억 4,800만 위안(약 4조 원)으로, 매출 총액의 8.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커촹반은 과학기술형 기업의 중국 국내 상장과 융자의 원활한 루트로, 혁신 기업에 자금의 물꼬를 터주었음. 
- 2020년, A주에는 394개 기업이 신규 상장해 총 4,699억 6,300만 위안(약 81조 원)의 자금을 모집했고, 이 중 145개 기업이 커촹반에 등록해 총 2,226억 2,200만 위안(약 38조 원)을 공모함. 
- 커창반의 지속적이고 건강한 발전은 과학기술혁신뿐 아니라 민영기업과 혼합소유제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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